X-Ray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근육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고 반 깁스를 하게 되었고 원장님께 평소 강직척추염 때문에 소염제와 근육이완제를 복용(1일 1회)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니 그걸 먹으면 된다고 하시면서 약은 별도로 처방받지 않았는데 당시 까지만 해도 큰 통증은 없어서 괜찮다 생각했는데 공교롭게도 병원진료를 받은 날을 기점으로 전에 무리한 데미지가 뒤늦게 찾아온 건지 아예 발을 내딛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심해졌습니다.

 깁스를 한 상태로 자연스레 낫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는데 집 안에서 화장실 이동을 할 때에도 점점 통증이 강해져 집에 있는 목발로 다니고 있지만 내일이면 좀 괜찮아 지겠지 하는 바람과는 달리 잘 때 자세를 바꿀 때마다 조금씩 통증이 느껴지고 계속 상태가 악화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다치고서 바로 쉬고 병원에 가지 않아서 악화된 게 걷잡을 수 없어 지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부은 종아리 안쪽 부위는 조금 작아진 것 같지만 근육이 빠져서 그런 것 같고 발 복숭아뼈 부근에 피멍이 고여있고 발이 자두색으로 변하였고 조금 부어있는 상태입니다. 2주 후 26일 다시 내원하기로 예약이 되어 있는데 그 때까진 어느정도 회복이 되겠지 하는 바람과는 달리 악화되는 기분이 드는데 이런 증상이 낫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이러는 것인지 아니면 하루 빨리 다시 진단을 받아야 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