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글과 사진만으로는 확진이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찾아왔습니다. 

제가 지금 외국에 있는데요 저번에 망치수지로 수술도 하고 재활을 하느라 한동안 많이 힘들었습니다 일도 못하구요 많이 우울했거든요. 

근데 오늘 가볍게 배드민턴을 치다 보니까 왼쪽 2지 근위지관절이 좀 욱신거리더라구요. 웃긴게 저는 오른손잡이라는 사실입니다. 제가 기억 하기로는 뭐 넘어져서 땅을 짚는 일도 없었고 세게 손을 부딪힌 적이 없었습니다. 손가락 운동범위는 정상이고 어딜 꾸욱 눌렀을 때 확연히 아프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조금 멍이 들어가는 중이예요. 

제가 일을 할 때 셔터를 닫고 여느라 쇠사슬을 꽈악 쥐고 당겨 내리는데 그 때 닿는 부위긴 합니다. 종종 그 일을 할때 손이 아프다고 느끼긴 했는데… 

또 골절일까봐 미치겠습니다… 3년 전에 같은 부위 오른손이 골절되어본 적이 있아서 (그때는 농구공에 손이 꺾였습니다) 그때와는 느낌이 다르다는 것은 압니다만 너무 불안해요… 골절인데 운동범위 정상에 압통이 심하지 않을수도 잏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