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두꺼워진 손가락 관절은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수술로 제거한다고 건드리면 더 두꺼워집니다. 

따라서 최초에 다칠때 부기 자체가 덜 생기고 하고 빨리 빠지게 하는 게 최선이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손가락을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고  코반과  같은 압박붕대(잘못 사용하면 손가락 혈액순환장애를 유발해서 손가락 절단까지 될수 있으므로 사용에 매우 주의가 필요함)를 감고 손가락을 움직여주어야 합니다. 

손가락을 움직여야  피부가 타이트해지면서 짜주는 효과가 생기니까요.  아프다고 움직이지 않으면 더 부기는 더 심해집니다. 물론 골절이 너무 심해서 불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환자분이 단순히 탈구만 있었다면 가능하죠. 

소염진통제가 도움이 되고  초기 2-3일까지는 얼음 찜질, 

심한 경우에는 경구 스테로이드 3-7일,  또는   스테로이드 근육주사 1번정도도 맞아볼 수는 있습니다. 

환자분이 다친지 얼마나 됬는지 모르겠지만  늦게 이런 치료를 할수록 효과는 떨어집니다. 

어떤 경우에도 손가락 자체에는  콜라겐이던 스테로이드던 다른 어떤 주사나  뭘로 찌르는 것(뭔지 아시죠? ) 때리고  주무르고 하는 치료는 하지 않으셔야 됩니다. 

자극을 주면 줄수록 더 붇고  힘줄 유착이 심해지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