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장 중요한 사진인 측면 사진이 없어서 (손가락을 옆에서 보는)   정확한 상태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본 답변은 참고 사항일 뿐이므로   환자분의 상태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  내원시 본 답변과 다른 내용의 답변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2) 갈고리 손톱 변형은   손톱을 만드는 살(조갑상)을  뼈가 받쳐주지 못하기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손톱은 항상 아래로 구부러지면서 자라려는 성질이 있으므로   뼈가  지지해주지 못하면  갈고리 형태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환자분의 경우 앞쪽 지문부위가  뭉개지면서 딱딱한 흉터조직으로 바뀌었으므로  이 흉터조직이 아무는 과정에서  쭈그러 들면서  손톱 나는 살을 더 당기게 된 것도 원인이구요. 

아래 그림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될 것 입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q=hook+nail+deformity&source=lnms&tbm=isch&sa=X&ved=2ahUKEwiIgrXmvuvoAhVLE6YKHVGlAy8Q_AUoAXoECA0QAw&biw=1550&bih=789

3) 여러 수술 방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위 링크 참고)  아직 어떤 것이 더 좋다라는 결론은 없습니다.  혹시 오해가 있을까봐 말씀드리지만  어떤 수술로도   다른 손가락 동일한  상태로 되돌아 갈수는 없다는 것은 명확하므로  혹시 수술을 결정하시더라도 기대치를 많이 낮춰야 됩니다.  그리고 환자분의 경우는  다른 갈고리 손톱변형 환자보다 어려운 게 지문부위의 흉터조직도 불편하고  딱딱하다는  문제가 있어서 수술도 더 어렵고 결과도 나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손가락의 지문 부위라서 감각도 중요한데  수술로 감각이상이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물론 중학교때 다쳤다면   검지 손가락의 감각 이상때문에 주로 중지 손가락을 많이 쓰는 습관이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만)

4)  결국 갈고리 손톱 변형을 해결하려면  뼈의 지지력을  복구하는게  가장 중요한 핵심 문제이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뼈를  이식해서  뼈의 길이를 늘려주는 방법이고  하나는 뼈는 그대로 두고 손톱 나는 살을   잘라내거나 뒤로 후퇴시키는 방법입니다.    뼈를 이식하는 방법은  손가락 길이가 늘어나는 장점이  있으나   골반뼈를 이식해야되서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이식한 뼈가 다시 흡수되서 변형이 재발하거나  감염, 불유합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은  뼈 이식을 하지 않는 경우보다 훨씬 높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뼈 이식을 한 부위는 다른 부위의   살로  덮어주는 피판술이 필요합니다. 

뼈을 이식하지 않고  하는 방법은   상대적으로 간단하지만 손가락 길이에는 영향이 없으며  손톱이 약간 짧아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재발하지 않는 다는  보장은 없으며  이것도 살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다른 부위의 살로 덮어주는 피판술이 필요합니다. 

5)  앞서 말한 대로 지문부위의 흉터살을  같이 수술하려면 수술은 훨씬 복잡해집니다. 

6) 어쨋든 간단한 수술은 아니므로  심사숙고해서 수술을 결정하셔야 됩니다.   기본적인 비용은 의료보험은 됩니다.  모양때문이 아니라 통증때문에 하는 것이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