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원 기간에 대해서는  환자 상태에 따라 주치의사의 판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의료보험의 심사기준도 있습니다. 어떤 질환이나 손상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며칠내로만 입원하라는 기준이 있는 것이죠.    또한 병원 사정도 있습니다.  대학병원과 같이 병실이 부족한 경우는 최대한 빨리 퇴원시키는 게 병원 방침인 것이구요. 

2) 따라서  적어주신 글만으로 입원기간의 적정성을  제가 답변드릴 수 없습니다.    간단한 수술이야 1박 2일도 가능한 것이고  손가락 재접합술 같은 경우는 최소 3-4주를 입원해야되는 것이구요. 

3) 현미경 수술도  여러 종류가 있기때문에   간수치 상승의 원인을 알수 없습니다.  다만 재접합술과 같이 혈액순환 문제로 동맥을 봉합한 경우  수술후 혈관이 막히는 것을 막기 위해  혈관확장제와 헤파린 등 약물을 사용하는데   환자들에 따라 간기능 검사 수치가 급상승을 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심지어 황달도 생기는 경우도 있구요. 

그외 진통제중에서도 타이레놀, 울트라셋 같은게  간 수치를 올리는 경우도 있구요.  항생제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에 의한 간수치 상승은 약물을 중지하고 우루사등 간기능 개선제 투약으로 보통은 1-2주면 정상화 됩니다. 

저희 병원도 재접합술을 많이 하므로 이런 상황은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보통은 내과 선생님과 상의해서 약물을 조절하거나 투약하고  퇴원여부도 결정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절대 수치 자체보다는  수치의 흐름이 중요한데 3-4일 간격으로 검사해서 떨어지는 추세라면 걱정안해도 되고 퇴원도 가능합니다. 반대로 높아지는 추세라면  수액으로도 간기능 개선제를 투약하고 거의 모든 약물을 중지합니다. 

4)  어쨋든 결론은  글만으로는 제가 퇴원해도 된다, 안된다를 답변드릴 수 없고 책임도 질 수 없습니다.   빨리 퇴원하시고 싶다면 주치의사에게 말씀드려서 환자의 상태를 설명 들으시고  주치의사와 상의해서 결정하시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물론 빨리 퇴원하면 꼭 문제가 생기고 늦게 퇴원하면 문제가 꼭 안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확률의 문제입니다. 

적정 입원기간이라는게 가장 환자에게 문제가  생길 확률이 가장 적은  기간이 되겠지요. 

저희 병원에서는 의사의 권고에 반해서 퇴원하겠다면  향후 책임을 의사나 병원에 묻지 않겠다는 각서를  작성하고 퇴원하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