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 말씀드리지만 상담은 상담일뿐 진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본 답변은 환자분의 상태와 전혀 맞지 않을 수 있으며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실제 본원에 내원시 본 답변과 전혀 다른 내용의 진료가 이루어질 수 도 있습니다.
내원시 이 부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시고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인터넷 상담후 내원하셨다가 본인이 원하시는 대로 진료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화를 내시는 분도 있어서 미리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1. 개인적 일정으로 인해 수술이 어려워 비수술적 치료를 희망하는데, 사진상으로 수술적 치료가 꼭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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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 작고 흑백 대비가 명확하지 않아서 정확한 상태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본 답변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환자분의 정확한 진단명은 중위지골 경부 골절입니다.
이 부위 골절 자체는 뼈 자체는 수술을 하던 안하던 잘 붙습니다.
다만 관절에 가까운 골절이고 바로 위로 종이 같은 얇은 펴는 힘줄이 지나가는 부위이므로 운동제한이 남을 가능성이 높으며 CT상으로 약간 어긋나서 회전되어보이므로 손가락이 비뚤어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이나 부정유합은 나중에 교정하는 재활이나 수술은 거의 불가능한 부위입니다.
어쨋든 주먹을 쥐어서 손가락이 겹치거나 벌어지면 반드시 수술하셔야 됩니다
판단은 담당의사와 상의해서 환자분이 결정하셔야 됩니다.
2. 만약 수술적 치료를 꼭 해야된다면, 골절이 발생한 날(2024.11.26 화)로 부터 2주 정도(12월 둘째 주) 뒤에 수술일정을 잡아도 괜찮을까요?
>이 부위 골절의 특성상 수술을 할거라면 하루라도 빨리 하는게 좋습니다. 보통 6-8주면 붙는 골절이므로 시간이 지체되어 어긋난 상태로 붙어가기 시작해버리면 수술은 정말로 어려워지고 합병증도 많아지고 환자분의 원하시는 비절개 수술은 불가능해집니다. 따라서 2주후에 수술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환자분이 도저히 안된다면 모든 위험성과 나쁜 결과를 감수하고 그때 수술하는 수밖에요.
3. 타 병원에서는 수술 시, 수면마취, MRI촬영, 1박2일 입원 한다고 하는데 예손병원도 동일하게 수술과정이 진행되는건가요?
> 그건 진료를 받아보셔야 알수 있는 것이고 환자분이 비절개로 수술이 가능한지 여부, 환자분의 나이와 지병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 원칙적으로 팔마취(상완 신경총 마취)하에 수술합니다. 수면 마취는 환자분이 추가로 할지 말지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수면 마취는 말 그대로 자는 것이므로 아픈 것을 다 느끼니까 수면 마취만으로는 수술할 수 없습니다(그쪽 병원에서 잘못 말했거나 환자분이 잘못 이해하신 것입니다. 쌍꺼풀 수술도 국소마취라도 해서 안아프게 해놓고 재워주는 것입니다. )
MRI 촬영은 환자분의 관절과 인대, 힘줄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필요해보입니다.
입원 기간은 환자분의 건강 상태, 환자분의 수술 방법, 수술 스케줄에 따라 달라집니다.
비절개로 팔마취로 수술할 경우 1박 2일 또는 2박 3일이고 절개해야되는 경우, 당뇨등 지병이 있는 경우 더 길어질 수 있습닏.
4. 비절개로 수술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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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진료를 받아보셔야 되고 수술을 해봐야 알수 있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수술시기도 문제겠죠
> 이 부위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매우 얇은 펴는 힘줄이므로 가급적 비절개로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골절이 너무 틀어졌고 안맞는다면 열어서라도 맞춰야 되겠지요. 다만 절개후 수술하는 경우는 그만큼 수술이 어렵고 입원기간도 길어지며 결과도 당연히 더 좋지 않습니다.
* 흡연하신다면 반드시 금연하셔야 됩니다.
* 수술을 하던 안하던 끝마디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가능성은 높은 골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