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도 음식만들다가 채칼에  손가락을 다쳐서 이렇게 손톱일부와 지문부위의 살이 잘려나가서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지금이야  잘라나간 살을 가져오는 경우 이식수술을 해볼수도 있고 가져오지 않으면 손바닥살을 이식수술하기도 합니다.  물론 경미한 경우는 소독하면서 그냥 채우기도 합니다. 

2) 상처를 볼때 환자분은 피부뿐 아니라 손톱을 만드는 조갑상이라는 조직과  피부 아래의 지방층까지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냥 소독하면서 그냥 채워서 이렇게 아문 것이죠.  다행히 이부위는 비교적 피부가 빨리 아물고 흉터도 희미해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3) 다만 현재 환자분의 이상 소견은 너무 경미해서 오히려 치료가 어렵습니다.  심한 경우라면 다른 곳에서 피부등 조직을 옮기는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이런 정도에서는 그런 수술이 오히려  더 흉터가 크게 남고 감각도 떨어지게 되므로 의학적으로는 전혀 수술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