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뭔가 회사 규정에 대해 오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현재 법률에 따라  전문 병원  지정분야중 정형외과는  관절, 척추, 수지접합 분야만 있고 아직 족부는 전문병원 지정 분야가 아닙니다.   즉, 족부 전문 병원이라고 표기할수 없습니다.  저희 병원도 관절,수지 접합 두 분야의 전문병원일 뿐입니다. 

따라서  전문 병원은 모든 질환이나 손상을  커버할 수 없으므로 회사 규정에 전문병원이라고  명시되어있을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    전문 병원이 없는 질환이나 손상은  예를 들면 맹장염(충수돌기염)은  어떻게 되나요?

회사 규정에 대학병원 이상이나 종합병원 이상이라고 되어있는 경우는 봤어도 전문 병원에서 꼭 받아야 된다는 것은 처음 들어봅니다. 저희 병원은 종합병원이 아닌  이차 일반 병원급입니다.

회사 규정을 다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희 병원에서 수술하지 않은 이상  저희가 진단서를  써드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환자분의 수술전 상태나 수술 소견을 전혀 알수 없으니까요.   

환자분들은 진단서를 쉽게 생각하시지만 진단서가 잘못될 경우 형사 처벌은 물론 면허가 취소될 수 있는  매우 무거운 책임이 따르는  문서입니다.    

대학병원에서는  어쩔수 없이 써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희병원은 대학병원이 아니니까요. 

수술하신 병원의 담당의사에게   대학병원 진단서를 받을 수 있게 부탁드려보십시요.  본인 출신 대학병원  교수님께 부탁드리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요. 

2) 재활도  수술하신 병원에서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희가 수술하지 않은 상황에서 저희 병원에서 재활을 하다가 결과가 나쁘면  누가 책임져야 되는 지가 문제가 됩니다. 

수술한 의사? 재활을 시킨 의사?   

환자들은 재활을 그냥 물리치료실 다니는 것으로 생각하시는데   수술소견에 따라 재활 시기, 방법, 강도를 조절해서 해야되는것이 맞는 것이죠.   무리한 재활, 잘못된 재활, 너무 늦은 재활 모두 최종 결과에 영향을 줍니다. 

요즘은 하도 소송을 거는 환자가 많아서 저희도 책임을 질수 없는 환자는  진료할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