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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은 질문은 인터넷 상담 특성상 답변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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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원장님, 소독 관련 질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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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목 | 수부센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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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예손병원 | 작성일 | 24-10-15 18:30 | 조회수 | 92 |
이런 류의 상담 게시글은 다음부터는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바쁜 일과중에 시간을 내서 답변을 다는 것입니다. 환자분이 원하시는 질문들은 환자분이 인터넷으로 검색해도 알수 있는 내용들이니까요. 이전에 환자분이 올리신 질문글과는 다른 것입니다. 다음부터는 답글 없이 질문글을 삭제할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 소독약이 여러종류가 있는데 이중에 빨간약으로 불리는 포비돈이 제일 소독 효과가 좋은건가요? 소독약중에서 수술 후 감염예방을 위해서 어떤 소독약이 가장 좋은건지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소독약에 따라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기때문에 어떤 소독약 제일 좋다라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현재 수술실과 병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은 포비돈(상품명 : 베타딘)입니다. 알콜은 상처에 바르면 자극이 매우 심하고 죽이지 못하는 세균 아포도 있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과산화수소수는 상처에서만 효과가 있는데 이것도 자극이 너무 심하고 오히려 상처를 악화시킬수 있어서 현재는 상처 소독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되어있습니다. 후시딘 같은 항생연고는 내성 문제가 있고 연고 찌거기가 봉합사 사이에 남으면 좋지 않습니다.
2. 포비돈은 소독효과가 좋고 바르면 피부에 보호막처럼 코팅이 된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코팅이 되면은 포비돈 바른 이후에 따로 붕대, 하이맘폼, 하이맘밴드, 거즈 이런거 안하고 포비돈만 바르고 그냥 내비둬도 괜찮을까요? > 그건 상처의 상태에 따라 다른 것이죠.진물이나 고름, 피가 나는 상처는 당연히 포비돈만 발라서는 안되는 것이죠. > 봉합한 수술 상처의 경우는 피가 나거나 진물이 나오지 않는 다면 베타디만 바르고 개방해놓아도 됩니다. 저는 실제 환자들에게 그렇게 소독하라고 교육합니다. 환자들은 상처가 노출되면 균이 들어가는 것 아니냐고 하시는데 포비돈의 코팅효과가 있고 오히려 싸매서 습해지면 세균이 더 잘 증식합니다. 매마른 상처가 더 낫습니다. > 다만 상처를 보기 싫어하는 문제, 실밥이 쓸려서 아플 수 있으므로 어느게 더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환자분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3.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소독할 때 많은 사람들 보면 포비돈 바른 다음에 진물 흡수하는 하이맘폼, 하이맘밴 붙이는
이런 방법으로 소독 많이 하던데 하이맘폼, 하이맘밴는 정확히 용도가 무엇이며 어떤 상처에 있어서 쓰는게 효과적인가요? 하이맘폼, 하이맘밴 붙이면 감염예방에 더 효과 적인가요? > 메디폼으로 대표되는 폼재질과 듀오덤으로 대표되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재질이 있고 각각의 용도가 다릅니다. 이건 인터넷에 검색해보시면 정보가 많으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폼 재질은 진물을 흡수하는 기능이 뛰어나고 거즈와 달리 상처와 달라 붙지 않기때문에 주로 상처 초기에 사용합니다. 하이드로콜로이드는 습윤드레싱이라고 해서 상처에서 나오는 자연 치유물질들을 안쪽에 보존해줘서 상처 치유를 돕고 흉터도 조금 덜 생기게 합니다. 감염 예방목적은 크지 않습니다. 물론 가끔 항균을 위해 은(실버)성분이나 항생제 성분이 들어있는 드레싱 제제가 있기는 합니다만 > 흙 같은게 제거되지 않은 지저분한 상처나 이미 세균 감염이 되버린 상처에서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감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수 있습니다.
4. 개(dog, 犬)한테 물렸을때는 오히려 일반적인 소독방법과 달리 붕대, 하이맘폼, 하이맘밴드, 거즈 이런거 안하고 상처 봉합도 안하고 그냥 포비돈만 바르는게 좋다고 본거 같은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간단히 설명하면 공기(산소)를 싫어하는 혐기성 세균 감염이므로 산소를 차단해주면 세균 번식이 더 잘되기 때문이죠. 또한 피가 계속 흘러나와야 상처로 들어간 세균들이 씻겨 나오는 것이구요. > 물린 상처는 입구에 비해 깊이가 깊은 상처이므로 아무리 겉에서 베타딘 발라 봐야 속에 이미 들어간 세균을 죽일 수 없으므로 의미가 없습니다. 피를 계속 흘려보내면서 비누로 씻는게 일차적인 치료입니다. 개에 물렸을때는 반드시 병원에 가서 항생제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으셔야 됩니다. 단순히 먹는 항생제로도 위험해서 저희는 무조건 입원해서 정맥주사로 투약합니다. 가끔 타병원에서 먹는 항생제로 치료하다가 심각한 상태로 만들어서 전원보내기도 합니다. 심지어 절단해야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5. "수술하고 나서 2주까지는 상처부위에 물이 안닿게 해라" 이 말을 종종 병원들에게서 들은거 같은데 이렇게 의료진들께서 말씀들 하시는 이유가 상처부위에 물이 닿으면 세균 감염 확률이 올라가서 그런건가요? 즉, 상처가 다 완전히 아물때까지는 물이 안닿게 조심하고 상처가 다 아물어서 피부가 다 붙으면 그때 물 닿아야 감염이 안되는거 맞나요? 물(水)이 세균 증식에 악영향을 끼치고, 상처를 악화시키는지가 궁금합니다 > 이건 의사마다 의견이 나뉘는 데요. 저희 병원 의사들이 많지만 절대로 물을 닿지 않도록 해야되는 의사도 있지만 피나 진물이 나지 않으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고 완전히 말린후 베타딘으로 소독하라는 의사도 있습니다.물론 관습적으로는 절대로 물을 닿으며 안된다는 상식이 더 지배적이기는 하지만.... > 물은 그 자체가 상처에 침투하면서 피부에 있는 균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봉합한 경우에도 실밥 사이로 균이 들어갈 공간이 생기는 것이구요. 그래서 씻더라도 흐르는 물에 씻어야 되는 것이죠. 담그고 있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 그리고 상처가 습하게 되면 당연히 온실처럼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것이죠. 우리가 음식을 바짝 말려서 보관하면 그대로 두는 것보다 훨씬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것처럼. 흰밥을 그대로 두면 냉장고 속에서도 상하지만 누룽지로 만들어 보관하면 상온에서도 상하지 않습니다. > 또한 녹농균이라는 세균은 특히 습기를 좋아하는 세균입니다. 목욕탕에서도 자주 검출되는 균입니다. 과거에(지금도 그렇게 하는 곳이 있지만) 당장에 덮을 수 없는 큰 상처가 있는 경우 포비돈을 생리 식염수와 섞어서 덮어놓는 식으로 치료를 하는 방법이 시행되기도 했습니다. 생각같아서는 포비돈이 있으니 감염도 안되고 생리식염수가 있으나 상처에 노출된 인체 구조물들도 마르지 않아서 좋을 것 같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서 금방 녹색으로 고름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녹농균) 당연히 이런 상처에는 폼재질도 좋지 않구요.
> 그러면 왜 씻으라고 하느냐고 하시겠죠. 땀때문입니다. 인체의 땀도 습기이고 게다가 피부에 살고있는 피부 상재균, 공기중의 세균과 한덩어리가 되서 감염 요소가 되는 것이죠. 과거에 에어컨이 없던 시절(지금도 어르신 들은) 여름철에 수술하면 상처가 덧나기 쉽다고 하는 것도 땀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땀을 씻어내는 게 물을 안닿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죠. 염소 소독된 수돗물이 땀보다 더 깨끗한 것이구요. 특히 땀이 많은 체질은 더 자주 씻어야 됩니다. 그냥 씻는 게 아니라 비누(바디워시 포함)로 씻어야 균이 완전히 씻겨 나갑니다. 그냥 물로 씻으면 안되는 것이죠.
그리고 상처에 습기가 없도록 수건으로 닦고 완전히 말려야 됩니다(드라이를 쓰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서 포비돈 소독. 포비돈도 액체이므로 완전히 말려야 되구요.(포비돈을 말려야 소독 효과가 있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구요. 포비돈은 접촉후 1-2분정도는 되어야 소독효과가 최대로 나타나는 것이고 그 시간이 마르는 시간과 비슷해서 생긴 오해입니다. 어쨋든 포비돈을 바르고 바로 닦아내면 안됩니다. 거즈도 바로 덮으면 거즈로 포비돈이 흡수되버리니 포비돈도 말려야 되며 거즈로 상처를 덮을지 말지는 앞서 말씀드린대로이구요.
6. 관절 화농성 세균 감염말고 혹시 세균이 아닌 관절 화농성 바이러스 감염 이런것도 있나요? > 화농성( pyogenic)이라는 단어 자체가 세균 감염을 의미하므로 화농성 바이러스 감염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는 것이죠.물론 극히 드물겠지만 세균과 바이러스가 동시에 원인이 되는 관절염도 있을수는 있지만...
> 바이러스성 관절염(viral arthrtitis)라는 진단명은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직접적 감염인 경우도 있지만 바이러스 질환은 앓고 나서 면역반응 이상으로 관절염이 오기도 합니다. >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번역기를 돌려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ncbi.nlm.nih.gov/books/NBK53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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