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병원에서 수술하신 상황에서  환자분의 글과 사진,x-ray만으로 환자분의 상태를 정확히 알수 없습니다. 

본 답변은 환자분의 상태와 전혀 맞지 않을 수 있으며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정확한 것은 수술하신 병원에  물어보셔야 되며  잘못되도  그쪽 병원에서 책임 져야 되는 것이죠. 

2)   손가락을 펴는 것은  팔꿈치에서 시작된 근육이 손목부위에서 가늘고 질긴 힘줄로 바뀌어서 손가락 끝까지 연결되어있는 구조물에 의해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 펴는 힘이 약해지면 손가락이 덜 펴지는 것이죠. 

추정되는  원인은 두가지입니다.   

한가지는 골절부위가 약간 단축되어서 힘줄이  몇 mm 늘어나는 효과가 생겨서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 힘줄이 늘어난 게 아니고 뼈와 펴는 힘줄이 길이가 딱 맞아야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뼈가 줄어들게 되면 정상적인 힘줄길이에 긴장력이 줄어들기때문이죠. 1mm만 늘어나도 10도 덜 펴지는게 신전건입니다. 

다른 한가지는 재활과정에서  과도하게 굴곡을 위해 꺾어서  펴는 힘줄이 정말로 늘어난 것일 수도 있는 것이죠. 

그렇다고 재활을 안하면 영원히 주먹을 못쥐게 됩니다.  

어느 경우던  현재는 수술보다는 재활이 중요하고   신전건은  보조기가 필요합니다.  어떤 보조기를 사용해야되는지는  담당의사에게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다만 그 담당의사가 모를 수도 있다는 ....)

dynamic finger splint라고 해서 스프링처럼 펴는 힘줄을 도와주면서도 손가락을 구부리는 보조기가 일반적입니다. 

오래차면 피부가 눌려서 아프기때문에 밤에는 손가락을 펴고 자는 부목으로 바꿔야 됩니다. 

보통 2-3개월이상 차야됩니다. 

3) 근위지관절 통증과 부기가 괜찮은 것인지는 제가 환자분의 상태를 알수 없으므로 책임 질수 없기때문에  답변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이것도 신전건이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전건이  골절부위에 유착되면 구부릴때 근위지관절 배부의 압력이 증가되므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즉 모든 문제는 손가락을 빨리 움직이지 않아서 생겼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