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주신 내용만으로는 정확한 상태를 알수는 없습니다. 다만 추측컨대 방아쇠 수지이거나 아니면 드물지만 손목부위에서 갈고리뼈의 피로골절의 합병증에 의한 힘줄 파열의 증상일수 있습니다.  

 

골프는 특징적으로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손 4,5번으로 강한 그립을 쥐게 되므로 방아쇠 수지가 왼손 4,5번에 잘생깁니다. 방아쇠 수지에 대해서는 저희 병원 홈페이지를 참고 하십시요. 보통 진찰과 x-ray, 초음파 검사정도로 진단이 가능하고 약물치료와 주사치료를 먼저하고 안되면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만 증상이 있다고 해서  꼭 수술을 해야되지도 않습니다.

 

드물지만 골프채의 반복적인 충격에 의해 손목 근처의 손바닥에 돌출된 갈고리뼈가 금이 가는 피로골절이 생기고 이 갈고리를 도르래처럼 이용하는 5번 힘줄(끝마디를 구부리는 힘줄이 가장 먼저)이 피로골절에 의한 뼈 진의 돌출로 인해 비벼져서 파열되기도 합니다.

골절인데 안아프냐고 물으신다면 피로 골절이므로 서서히 통증이 나타나므로 환자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드문 경우라서 수부외과 전문의가 아니면 진단도 어렵습니다. 일반 x-ray에 잘보이지 않으므로 진찰결과 의심이 된다면 CT와 MRI검사가 필요합니다. 수술도 손목과 손바닥을 절개하고 뼈를 제거하고 힘줄을 다시 만들어주어야 되는 대수술입니다. 만약 이 진단이 맞다면 반드시 수술해야됩니다. (이곳 게시판에 테니스라고 검색해보면 비슷한 환자의 상담 내용이 있습니다. 테니스는 오른손에 골프는 왼손에 생깁니다.) https://www.yesonhospital.com/bbs/board.php?bo_table=consultation_03&wr_id=7174&sca=&sfl=wr_content&stx=%EC%9C%A0%EA%B5%AC%EA%B3%A8&sop=and&page=2

 

정확한 것은 내원해서 진찰과 x-ray검사후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