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타병원에서 수술한 상태에서 제가 이래라 저래라 답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쪽 병원에서 부목을 하지 말라고 했다면 그쪽 의사의 지시에 따르지 않은데에 대한 책임은 환자 본인이 지는 것이고 그 결과도 감수해야됩니다.

저희 병원의 정보와 저의 답변은 참고 사항이지 절대적인 정답이 아닙니다. 저희는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답변만을 드리겠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참고사항이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본 답변 수용여부는 환자분이 결정할 문제이고 책임도 본인이 지시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6-8주정도 부목이던 철사로 보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 기간이 지난후 평가해서 손가락이 완전히 펴진다면 이때부터 점진적으로 부목을 착용하는 시간을 줄여가면서 구부리는 운동을 합니다. 보통 하루 5번정도 풀어서 주먹을 쥔 상태에서 끝마디를 약간 당기는 정도의 느낌이 들도록 반대편 손으로 약 30초정도 눌러줍니다. 절대로 강한 힘을 주면 안됩니다만 그렇다고 전혀 느낌이 없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30초가 지나면 다시 손가락을 쭉펴고 10여초 있다가 다시 구부리는 운동을 합니다. 한번 풀었을때 5-10회정도합니다. 운동을 하지 않을때, 잘때는 다시 부목을 해야됩니다.   운동중 손가락이 처지는 느낌이 있다면 부목을 푸는 횟수를 줄여야 되고 잘 진행된다면 푸는 횟수를 더 늘립니다. 보통은 4주정도 이렇게 하고 다펴진다면 4주후에는 밤에만 부목을 하게되는데 보통 1-2개월하게 됩니다.  

 

현재 상태는 환자분이 적어주신 정보만으로는 판단이 불가능합니다.  저희 경험상 끝마디가 안펴져서 문제지 안구부러지는 것이 문제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다만 직접적으로 열어서 힘줄을 수술했다면 수술로 인한 유착으로 안구부러질 확률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