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저희 병원에 수술하신 환자분이 아니고 지금 올려주신 x-ray가 현재의 x-ray가 아닌 상태에서 환자분의 질문에 답변드리기는 정보의 한계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수술하신 병원의 담당의사에게 질문하셔야 됩니다. 현재 내용 이상으로는 더 답변드리기 어렵습니다. 궁금하신 것이 많으시겠지만 담당의사보다 환자 상태를 더 잘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추가 질문은 자제해주십시요.
1.철심고정수술 후 6주간 반깁스하고 푼다음 의사선생님이 관절을 심하게꺾으셨는데 별문제 없을까요?
손의 치료 원칙상 깁스를 풀고나서 부터가 아닌 수술 직후부터 주먹을 쥐는 운동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손은 뼈와 힘줄이 매우 밀착된 있는 곳이고 관절도 작아서 조기에 운동하지 않으면 골절부위에서 힘줄이 붙거나, 관절이 굳는 일이 매우 잘 발생합니다. 물론 그 원칙을 지킬 수 없는 상황도 있겠지요.
뼈가 다 붙었다면 별문제가 없겠지요. 이부분은 꺽기 전후 x-ray를 비교하면 알겠지요. 담당의사가 다붙었으니까 꺾은 것 아닐까요?
2.수술후 담배를 3~5개씩(평소보다 많이줄인것)피웠는데 이것때문에 뼈가 덜붙거나 했을까요?또 여름인데 깁스하고있어서 땀을좀많이흘렸는데 이것도 뼈붙는데 영향을줄수있나요? 술은안먹었습니다.
담배는 영향을 주지만 땀을 흘리는 것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3.지금다치고난뒤 8주찬데 자꾸 저도모르게 뼈가 다시어긋날까봐 계속 왼손으로 일을거의하고 오른손은 가볍게 쥐었다폈다만 하는상탠데..뼈 다붙었을까요완전히?
x-ray를 보지 않고는 답변드리기 어렵습니다. 골절부위가 중간부위라서 다른 부위에 비해 붙는 속도는 느립니다. 담당의사에게 문의하세요.
4. 가만히 정자세로 서있으면 오른쪽손(다친쪽)만 피가쏠려서 거의 보라색이되는데 이건왜그런건가요??
깁스를 오래 하면 혈관(특히 정맥)의 조절능력이 떨어져서 그렇습니다. 가급적 손을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은 수개월내로 저절로 좋아집니다.
5. 다친건 새끼손가락 중수골인데 주먹쥘때 튀어나오는부분(너클)은 왜 네번째손가락이 들어가보이는거죠????
적어주신 내용만으로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담당의사에게 문의하세요.
6.이거 너클부분 치료나 수술못하나요? 눈으로봤을때 자꾸 함몰되보여서 자꾸 신경쓰이네요.
정확한 상태를 알아야 되지만 너클이 튀어나오지 않는 것은 치료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7.펀치를 친다고해서 뼈말고도 힘줄이나 인대에 손상이올수도있나요? 주먹쥘때 뼈튀어나오는 곳을 덮고있는..그걸 힘줄이라고하나요그걸?인댄가? 여튼 함몰된너클뼈표면위엔 그 힘줄이 안보여요 혹시 이것때문은아닌지;;참고로 가만히있으면 통증은없고 손 쥐었다폈다할땐 살짝통증이있습니다(현재 핀뽑고 깁스푼지 2주정도 지났습니다)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상태를 고려하면 부기가 덜 빠져서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8.제가오늘 빗길에 왼손으로 우산을쓰고가다가 미끄러질뻔했거든요..? 그래서 순간 넘어지지않으려고 무의식적으로 오른손(다친손)을 엄청 빠르게 허공에다가 휘저었어요.. 혹시 뼈에 무리가가진않았을까요? 가뜩이나 중수골골절은 부정유합이 많다길래 수술하고나서 항상 조심조심다녔는데 오늘갑자기 미끄러질뻔하는바람에 신경이많이쓰이네요; 8주찬데 뼈가 다시 어긋났을가능성이 있을까요?(수술한부위 살짝눌러봐도 통증은없습니다.)
눌러서 아프지 않고 밖에서 봣을때 별 변화가 없다면 그정도로는 어긋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9.위의 사진상의 골절을 복서골절이라고하던데 맞나요..?(제 병명도 제대로모르고 무작정 글만썼는데 궁금합니다.)
복서 골절은 올려주신 사진보다 더 끝부분(사진의 윗쪽)입니다. 환자분은 중수골 간부 골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