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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오른손 중지 측부인대 부분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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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목 | 수부센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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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예손병원 | 작성일 | 24-10-13 19:14 | 조회수 | 237 |
1) 일단 미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크게 걱정하실 상황은 아닙니다. 2) " 진찰해주신 의사분께서 pip joint 척측(새끼쪽) 측부인대 중 ‘바닥쪽’은 살아있고 ‘옆쪽’은 끊겼다고 하여 완전파열은 아니고 부분파열에 해당한다 하셨고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MRI상에서는 골절 후 나타나는 소견은 없어 아마 다칠 때 골절은 없었던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 오른손 중지를 양옆으로 살짝 흔들어보면서 stress 테스트를 하시더니 살짝 불안정성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
측부인대는 원래 두개의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proper 또다른 것은 accessory 입니다 accessory라고 해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므로 오해는 하지 마시구요. 그쪽 선생님이 말씀하신 바닥쪽이 accessory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 링크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accesory는 근위지관절을 구부린 상태에서 타이트해지고 proper는 편 상태에서 타이트해집니다. https://images.app.goo.gl/fwLi3u9GbqMKpfct9
일반적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이 두개 모두 파열된 상태일 때이고 MRI 소견보다 더 중요한 게 의사의 진찰 소견입니다. 따라서 그쪽 선생님이 진찰후 버디 테이핑만하라고 하신 것은 아주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2) 환자들은 인대나 힘줄 손상이라고 하면 무조건 수술해야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 데 꼭 그런 것이 아니고 오히려 수술이 더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건성 망치 수지라고 손 끝마디 펴는 힘줄이 끊어진 경우이죠건성 망치 수지). 교과서에 명확히 어떻게 하라고 되어있지 않아서 지금도 수술하는 의사도 많지만 저희도 수술도 해보고 부목도 여러 방법과 기간으로 해보고 나서 내린 결론이 부목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인대 손상의 경우, 발목 염좌도 엄밀히 말하면 인대 손상입니다. 물론 아주 심한 경우는 수술이 더 나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수술없이 치료가 되고 큰 후유증을 남기지 않습니다. 경미한 발목 염좌라도 부기와 통증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는 것은 당연하고 충분한 보호가 없으면 만성 불안정성으로 되기도 합니다. 무릎 십자인대는 수술하는 이유는 관절안에 인대가 있고 피가 잘 통하지 않는 구조물이므로 밖에서 아무리 부목을 해도 인대가 아물지 않기때문이죠. 반면에 무릎의 측부인대는 관절 밖에 있으므로 부목과 보조기로 치료가 가능하고 수술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외과적으로 수술을 결정하는 이유는 수술이 수술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확실하게 결과가 더 좋거나 치료기간이 단축될 경우이겠죠. 따라서 환자분의 경우는 부분 파열이고 불안정성이 심하지 않으므로 수술이 필요하지 않으며 당연히 수술하지 않는게 더 좋은 것입니다.
3) 먼저 최근에 올리신 다른 환자분의 질문과 답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질문글)
답변글)
4) 환자분께서 궁금해 하시는 내용 대부분이 위 답변글에 들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버디 테이핑이 적적한 치료 방법이라고 한 이유도 이해가 되실 것이구요 ==================== 1. 글로만 부분파열의 심각 정도를 판단하기는 정말 어려우시겠지만.. 오른손 중지 pip joint 척측(새끼쪽) 측부인대중 ‘바닥쪽’은 살아있고 ‘옆쪽’이 끊긴 부분파열인 경우 통상적인 예후가 궁금합니다. > 쓸데 없는 치료(주사, 당연히 의사니까 다른 찌르는 치료는 안하시겠지만 뭔지 아시죠, eswt, 스테로이드 주사, 인대 강화주사, DNA주사)를 안할 경우 예후는 당연히 좋습니다. 이런 치료들은 오히려 신전건 유착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수 있으니까요.재활을 계속했을시에 재활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회복은(예후가 좋았던 환자의 경우에) 예전기능의 몇프로까지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재활기간과 최종 예후는 최초 손상 정도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빨리 시작 했느냐, 쓸데 없는 치료를 했는지 여부도 중요합니다. 부기가 이미 힘줄 유착을 만들어 버린 상태에서 재활을 하면 당연히 본드나 풀이 다 말라서 엉겨 붙은 다음에 움직이는 것과 같은 상황이 되므로 재활과정에 더 아프고 부기도 심해집니다. 기간도 더 오래 걸린 것이구요.
>최초에 처음부터 잘 재활했을 경우에 평균 3개월입니다. 환자분의경우는 벌써 두달이 지났으므로 6-9개월은 걸릴 것입니다. 물론 이것도 아주 열심히 했을 때 이야기죠. > 재활의 완료 기준은 부기가 없어지는게 아니고 통증이 없이 완전한 운동 범위 회복이며 아침에 일어났을때 뻑뻑한 게 없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부기는 절대로 없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치료 기준이 될수 없습니다.(위 링크 답변 참고 )
2. 척측(새끼쪽) 측부인대 중 ‘바닥쪽’, ‘옆쪽’ 이라는게 사실 지식이 없어 이해를 잘 못하였는데, 측부인대가 두 개로 이뤄진 인대인지? 그렇다고 가정하면 바닥쪽과 옆쪽중 어떤 인대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가 궁금합니다. 바닥쪽 보다 차라리 옆쪽이 끊긴게 차라리 나은건지요 제가 찾아보니 추측으로는 ‘바닥쪽’이 volar palate와 middle phalanx에 붙는 accessory collateral ligament를 말하는 거 같고 ‘옆쪽’이 true collateral ligament를 말씀하시는거 같긴한데.. 추측입니다. > > 이건 위에서 설명드린 대로입니다. accessory라고 중요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하나라도 남아있다면 수술 대상은 아닙니다. 대부분 둘다 파열되는 경우는 측면으로 완전히 탈구된 뒤에 정복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두개의 인대가 모두 파열되고 수장판 인대나 후방 관절낭도 같이 파열되서 조금만 흔들어봐도 바로 불안정성을 알수 있습니다.정확한 것은 모르지만 손흥민 선수가 탈구라는 이야기도 있었으므로 오히려 손흥민 선수가 수술 대상이었을지도 모르죠. 그런데도 수술안하고 보존적 치료를 한 것이구요. (경미해서 수술을 안한 것인지 계속 운동해야되서 수술을 안한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3. MRI상 Strain of the lateral band(extensor) at 3rd PIP joint, ulnar side 이 소견도 회복이 될 수 있는 부분인지 궁금합니다. 오른손 중지를 쫙폈을 때 왼손보다는 쭉 안펴지나 10도 정도의 각도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펴지기는 하며 폈을때는 통증은 없습니다. > 이 lateral band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척측 말고 요측도 있으므로 한개만 있어도 기능상으로 문제가 없는 구조물이구요 . 측부인대 옆으로 지나가므로 오히려 기능을 안해서라기 보다 이게 유착을 잘 일으켜서 끝마디 (원위지관절)을 구부리고 펴는데 방해가 될수도 있습니다.
https://images.app.goo.gl/AAxQb92mDLmMKK9d8
> 근위지관절 손상에서 흔한 합병증의 하나가 완전히 펴지지 않는 굴곡구축입니다. 인간의 자연스러운 자세가 근위지관절을 약간 구부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람이 잠을 잘 때 힘을 주지 않는 상태에서는 근위지관절은 구부러져 있는 것이죠. 정상적인 경우에는 상관 없지만 관절을 다쳤을 경우는 밤사이에 펴지 않고 있는 것만으로도 손가락이 덜펴지는 상태가 되버립니다. 완전히 펴면 아파서 의도적으로 안 펴는 경우도 있구요. 이런 굴곡구축은 측부인대가 아무는 과정에서 lateral band의 유착도 원인이 되구요. 구부린 상태에서 측부인대가 타이트하게 아물면 펴는게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수장파 인대도 쭈그러듭니다. 그래서 교과서적으로 손가락을 고정할 때 중수지관절은 90도로 구부리고 근위지관절은 완전히 신전상태로 고정하라고 되어있습니다( intrinsic plus position)
또한 근위지관절이 완전히 펴지 못한 상태로 1-2개월이 지나면 중앙신전건이 약화되어 더 심각한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재활 과정에서 완전히 펴는 것도 중요합니다. 10도 덜펴지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아래쪽 5번 답변 글에 다른 분께 올렸던 재활 내용대로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 엉덩이로 깔고 앉는 재활이 필요합니다. 10도정도면 이런 재활로 되지만 그래도 잘 안펴지거나 점점 심해지면 다이나믹 스프링 부목을 낮에 차고 재활하고 밤에는 완전히 펴고 자는 알루미늄 부목으로 바꾸는 식이 치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이런 치료가 필요해보이지는 않습니다만)
4. 조금 무식한 질문이지만 부분파열로 끊어진 ‘옆쪽’측부인대도 저절로 다시 일부가 이어지는 경우가 있을지요? > 위에 설명드린 대로 발목인대와 동일한 개념으로 받아 들이시면 됩니다. 손상된 인대가 서로 적당한 길이에서 만나면 당연히 자연 치유가 되는 것이죠. 수술도 인대를 제자리에 봉합하고 치유를 기다리는 것이지 수술했다고 바로 인대가 바로 정상이 되는 게 아니죠. 의사시니까 치료와 치유의 개념 차이는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다만 발목관절은 매우 큰 관절이라서 관절 가동 범위는 나중에 재활해도 회복이 가능하고(물론 요즘은 조기 재활을 위해 부목고정보다는 보조기를 보다 빨리 착용하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체중을 받는 관절이므로 관절 운동범위를 빨리 회복하는 것보다 체중을 지탱할 수 있는 정도로 충분히 보호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무릎십자인대는 당연히 수술해야되는 이유는 위에 설명했구요.
엄지 중수지관절 척측 측부인대 손상(Skier's thumb)도 반드시 수술해야되는 것은 아닙니다. Stener lesion이라고 측부인대 파열 사이에 근막이 끼어들어서 끊어진 부위가 서로 만날 수 없는 상태인데 이경우는 아무리 부목과 보조기를 오래해도 인대가 치유될 수 없기때문에 수술하는 것입니다. 어떤 의사는 관절경으로 근막 밖으로 빠져나온 인대를 다시 밑으로 넣어놓고 봉합하지 않고 보조기로 치료하자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둘이 만날 수 있게만 해주는 것이죠. 물론 Stener lesion이 없더라도 불안정성이 심하면 수술하기도 합니다만 경미한 경우라면 보조기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만 엄지는 발목만큼 힘을 많이 받는 곳이므로 다른 손가락 인대보다 충분히 보호를 해야되고 발목과 달리 엄지관절이 굳지 않게 재활을 병형해야되는 까다로운 손상이기는 합니다. 제가 걱정스러운 것은 손가락 관절에는 근육이 없다하여 이게 과연 기능이 회복이 되는건 맞는지가 걱정됩니다. 다른관절은 근육이 있어서 커버가 된다하지만 손가락은 다친부분에 fibrotic tissue?가 차면서 인대 대신 지지를 해주면서 어느정도 기능이 회복이 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 buddy taping 잘하시면 원래 인대만큼의 강도로 회복됩니다. 그러니까 수술을 안하는 것이죠. 손가락에서는 무릎 십자인대처럼 인대 중간이 끊어지는게 아니고 대부분은 뼈에 붙는 부위에서 떨어집니다. 그래서 수술하는 것도 앵커라고 뼈에 나사를 박아서 이 나사에 실을 걸어서 봉합하는 것입니다. (이 앵커가 개발된 지 몇십년 안쪽이라 과거에는 뼈에 구멍을 뚫고 pull out봉합해야되서 아주 어려운 수술이었습니다. 현재는 제 기준으로는 별로 스트레스 안받는 수술입니다. 다만 의료보험에서 앵커 값을 제대로 쳐주지 않아서 수입업체에서 더이상 수입하지 않겠다고해서 고민중)
ligament to ligament healing이 아니고 ligament to bone healing이 되는 것이니 ligament 사이가 섬유조직으로 바뀌는게 아니므로 강도가 약해지지 않는 것이죠.
5. 측부인대 파열이므로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재활운동은 통증, 붓기, 발적, 손가락 불안정성 등이 더 심해지지 않는 다는 가정하에서는 하루에 수십번이든 수백번이든 해도 되는 것인지요. > > 당연히 수백번 하셔야 됩니다.
> 다만 그냥 움직인다고 되는 게 아니고 요령이 필요합니다. 아래 링크 참고
> 코반으로 재활로 인한 부기를 막아야 부기로 인한 유착->유착후 재활때문에서 생긴 부기-> 다시 부기로 인한 유착 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 코반 사용시 절대로 혈액순환장애가 올 정도로 쪼이면 안됩니다(상담게시판에 코반으로 검색해보시면 이런 사고가 의료 현장에서 많이 일어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의사나 간호사, 보호자들이 코반의 무서움을 잘 모르고 사용하기때문에 생기는 사고 입니다.)
그냥 약간 든든한 느낌정도로 감으셔야 하고 절대로 당겨서 감으며 안됩니다. 물을 닿거나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24시간 한다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당연히 잠잘 때도 반드시 하셔야 됩니다. 이것도 다치자마다 코반을 하며 부기를 최소화 할수 있었을 것이지만 지금은 부기가 이미 섬유화되서 재활하는 동안 부기가 더 심해지지 않는 차원입니다.
>지그시, 오래, 자주라는 원칙 꼭 지켜야 됩니다. >위 링크에 적은 대로 운전하는 동안에도 열선켜고 재활하시면 좋습니다. 깔고 앉기도 중요합니다.
6. 제가 헬스,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현재 운동을 아예 못하고 일할때 손도 좀 쓰다 보니까 겨우 하고 있는 상태라 개인적으로 많이 속상합니다. > 버디 테이핑한 상태에서는 헬스 하셔도 됩니다
10/13일 기준으로 2달정도 된 시점이고 재활하면서 손가락 구부려 볼 때 가끔 골프그립을 한번씩 잡아 봅니다. 근데 지지가 잘 안되고 힘도 잘 안들어가는 느낌이라 평생 골프를 못칠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재활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골프같은 세밀한 운동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걸까요..? 혹시 원장님께서도 골프를 좋아하시거나 치신다면 제가 다친 측부인대가 골프그립을 잡고 백스윙-다운스윙-임팩트 전체 스윙을 할때 기능적으로 많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대일지도 궁금합니다. > 별로 안 중요합니다. 골프는 왼손이 더 중요합니다. 지금 당장 버디테이핑하고 골프 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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