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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증상으로 봐서는 방아쇠수지라는 질환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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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목 | 수부센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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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예손병원 | 작성일 | 11-02-01 19:55 | 조회수 | 20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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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희 병원 홈페이지에 있는 방아쇠 수지에 대한 글을 읽어보십시요.
여기를 클릭하시면 방아쇠 수지에 대한 정보에 연결됩니다. 일단 증상으로 봐서는 방아쇠 수지일 가능성은 높습니다. 걸리는 느낌(이 느낌때문에 방아쇠 수지라고 이름이 붙은 것임)은 증상이 심해져서 힘줄이 많이 부을때만 느껴지고 보통 밤사이에 힘줄들이 더 붇기때문에 아침에만 느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른에서의 방아쇠 수지(아이에게도 아프지 않는 데 손가락이 안펴지는 유아기성 방아쇠 수지가 있슴)는 주 증상이 통증입니다. 걸리는 느낌이 없더라도 통증만으로도 방아쇠 수지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물론 손가락을 많이 쓰셔서 유발되는 질환이지만 생각해보시면 엄지를 쓰지 않고 생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초기의 경미한 경우에는 잠깐 부목을 하고 덜 쓰면서 약물치료로 치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만 병원에 오시는 환자들은 대부분 아픈지 1-2개월째 내원합니다. 따라서, 부목이나 약물만으로 치료하기가 쉽지 않고 된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즉, 주사나 수술이 꼭 나쁘다고만 할 수 없고 선택은 환자분이 하시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허리수술을 많이 권한다는 뉴스가 방송되고 나서 사람들이 수술에 대한 거부감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문제는 꼭 필요한 사람들도 수술을 안하겠다고 고집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방아쇠 수지에서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는 2-3일내에 매우 효과적으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의료보험이 되는 치료이므로 비싸지도 않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에 대한 나쁜 선입관이 있는 분들이 많은데 관절에 맞는 스테로이드 주사와 성분은 같지만 힘줄부위에 맞는 것이고 교과서적으로도 약물이나 부목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는 수술전에 먼저 시도해봐야 되는 표준치료로 적혀있습니다. 단점은 주사를 맞을때 아프다는 것, 주사 맞은 자리에 피부가 색깔이 일시적으로 변하거나 푹 들어가 보일 수 있다는 것(다 그런것은 아니고 대부분 시간이 가면 다시 호전됨), 효과가 2-3개월만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너무 자주 가까운 간격으로 주사를 맞으면 힘줄이 약화되어 파열될 위험성도 있습니다. 10명중에 10명은 증상의 경중에 상관없이 일단 통증은 다 없어집니다. 물론 오래되고 심한 경우는 통증은 없어졌지만 걸리는 느낌은 지속되는 경우도 가끔은 있습니다. 2-3개월후 주사가 다 흡수되어 효과가 없어졌을때 최초 10명중 2-3명만 통증이 재발합니다. 즉 7-8명은 주사 단계에서 해결되는 것입니다. 물론 7-8명중에도 장기적으로 수년후에 재발하는 경우나 다른 손가락에 방아쇠 수지가 생기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습니다. 주사후 2-3개월에 약효가 떨어질때쯤 통증이 다시 생기는 경우는 다시 한번 주사 치료를 하거나 수술을 고려해야됩니다. 이때도 환자분이 선택을 해야됩니다. 일반적으로 처음 주사이후에 통증은 호전되었으나 걸리는 느낌이 남는 사람은 재발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다시 주사를 맞으면 다시 효과는 2-3개월 지속되고 보통 1-2명이 다시 재발합니다. 그때는 수술을 하는쪽을 권합니다. 수술은 재발은 거의 없는 장점이 있지만 수술로 바로 염증은 가라앉히는 것이 아니고 염증과 걸리는 느낌의 원인이 되는 힘줄 터널을 열어주는 수술이므로 통증이 없어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물론 걸리는 느낌은 수술후 바로 없어집니다. 또한 아무리 간단한 수술도 염증등 부작용과 수술에 다른 비용등의 문제로 교과서에는 앞서 말한 약물, 주사 치료를 충분히 해보고 수술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심한 통증으로 손가락이 하루종일 펴지지 않는 경우라면 바로 수술을 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손가락 중간마디의 관절통증이 수술이나 주사치료에도 지속될 수 있기때문입니다. 어떤 환자분들은 주사 맞는 것을 싫어하셔서 바로 수술을 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10여분 내외밖에 안걸리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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