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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의 4지, 5지 및 그 부분의 손바닥이 저린 증상이 2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넘겼지만, 증상이 계속되어 인터넷 검색 후 척골신경 이상인 것 같아서 신경외과를 가려했으나, 신경외과 전문 병원이 없어서 가까운 정형외과를 찾았습니다.
첫 번째 정형외과에서는 손 엑스레이를 찍고나서, 목 부분을 찍더니 아주 약한 목디스크인 것 같다고 하더군요. 저는 인터넷검색결과와 달랐지만, 이 말을 믿고 2주간 지냈습니다.
그러나 나아지는 증상이 전혀 없어서 다른 정형외과를 찾았습니다. 이 병원의 경우 손부분 엑스레이 촬영 후 의사선생님과 상담한 후 척골신경 이상이 의심된다고 하여 근전도검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병원에는 근전도검사 기계가 없어서 근전도검사 기계가 있는 다른 재활의학과에 검사의뢰서를 가지고 가서 근전도 검사를 받았습니다.
근전도검사를 시행하는 의사선생님께서도 중간 정도의 상태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이후 다시 원래 병원에서 의사선생님과 상담했는데, 중증이라고 하시며 수술하자고 하시더군요.
저의 경우는 일주일 가량 물리치료를 받아보자고 하고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하루는 물리치료를 하루는 한방에서 침치료를 받았고, 이렇게 매일 번갈아 가면서 치료 받은지 현재 8일 정도 지났습니다. 그러나 저린 증상이 나아지는 현상이 없고, 오히려 새끼손가락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이 오늘 들더군요.
그래서 죄송하지만 수술 증례가 많으실 것 같아서 질문드려봅니다.
== 현재상태 요약 ==
* 나이 : 26
* 성별 : 남
* 기타 : 담배는 전혀 하지 않지만, 몸무게가 평균에 비해서 많이 나가는 편
*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것 : 전 잘 몰랐는데 어느날 손이 저리더군요. 팔꿈치나 부근에 충격을 받아야 척골신경이상이 생긴다는 데 저의 경우는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버릇이 팔배게를 하고 잘 때가 많고, 컴퓨터를 자주하는 편이라서 이런 증상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또 의자에 앉을 경우 왼손을 엉덩이 밑에 자주 까는 경우도 있었구요.
* 상태 : 2달 정도 이전부터 약한 손저림 현상, 3월 2일 현재는 새끼손가락에 약한 마비증상도 오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함. 이러한 증상 외에 팔꿈치 등 기타 통증은 없음. 손저림 증상만 지속됨.
* 경과 : 첫 번째 정형외과에서는 약한 목디스크 같다고 함.(사진상 약간 일자목이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간 정형외과에서는 척골신경 이상이 의심되어 검사기계 있는 곳에 검사의뢰 & 검사 이후 중증 정도의 판정(상중하로 나누면 중상 정도라고 하시더군요.)
1. 현재 저의 상태의 경우 수술을 꼭 받아야만 하는 상황일까요?
아니면 물리치료만으로도 더 좋아질 가능성은 있는 것일까요?
(근전도 검사결과지를 첨부합니다. 뭐 대강 보면 왼손 척골이상이 있다는 것 같은데 중간중간 영어도 같이 있고 해석이 어렵네요.)
2. 두 번째 간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게 낫다고 했는데, 아직도 저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지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가령 제가 보기에는 분명히 신경외과적 수술인데, 정형외과에서 이러한 수술을 잘 할지 부터가 걱정입니다. 그런데 예손병원의 경우도 정형외과 전문병원이네요. 그렇다면 척골신경 이상의 경우 신경과적인 문제가 아닌 정형외과적인 병인 것입니까?
(꼭 두부 자르듯 나누기가 어려운 것일까요?? 저는 정형외과는 뼈쪽이고 신경외과가 신경관련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3. 그리고 일반적인 정형외과에서도 척골신경 수술을 많이 하는 것입니까??
즉, 수술이 그리 어렵지 않아서 일반 정형외과에서도 그냥 의사선생님께서 수술이 가능하냐는 것입니다.(참고로 현재 제가 다니고 있는 병원은 정형외과(물론 진료과목에는 신경외과도 있더군요.)로 관절내시경 전문병원 이라고 되어있더군요.)
관절이랑 척골이랑 수술의 경우 비슷한 증례인가요?
4. 수술은 30분가량 걸린다고 하는데, 전신마취를 한다고 하네요.. 꼭 전신마취를 해야만 하는 것인지... 제가 젤 무서워하는 것이 전신마취 상태인데, 혹시라도 전신마취에서 깨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지요? 이러한 경우 때문에 의사선생님이 많이 있는 곳을 선호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상하게 전신마취는...ㅠㅠ
5. 현재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예손병원을 방문할 경우 수술은 가능합니까? 가능하다면 대략 언제쯤 가능할까요?? 대강 검색해보니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 만약 현재 저의 상태가 수술을 꼭 해야하는 케이스라면 그냥 빨리 수술을 해버리고 싶네요..
덧. 휴.. 제가 재작년부터 이상하게 1년에 한번 정도 수술을 하게되네요..
다행히 둘 다 큰 수술은 아니라서 20~30분가량 걸리는 수술(현재 증상과는 전혀 상관없는 수술입니다.)이지만, 올해 또 몸에 이상이 생기니..휴.. 또 수술하려니 그렇네요. 특히 전신마취가 많이 걸립니다. 전신마취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제가 겁이 많은듯...
여튼 예손병원 의사선생님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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