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분을 직접 진찰한 것도 아니고 검사결과가 없는 상태에서는 답변에 한계가 있습니다. 수술을 하실 것이라면 담당의사와 다시 자세한 상담을 하고 수술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1) 정말로 수술 외에는 다른 치료 방법이 없는건지요?(수술로 완치가 안된다는데 다른 치료방법이 없는지해서요).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만약 근전도상으로도 이상이 나올 정도라면 수술을 하시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다른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물론 저린 것은 시간이 많이 지나야 회복되지만 완치가 되지 않는다고 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척골 신경 압박은 주로 팔꿈치가 문제이기는 하지만 손목에서도 눌리는 경우도 종종있습니다. 이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아서 증상이 지속된다면 손목도 수술을 해야되는 경우도 가끔은 있습니다. 그래도 확률상으로는 팔꿈치가 가장 많고 근전도 상으로도 어느정도 이를 구별할 수 있으므로 팔꿈치부터 수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저의 경험상으로는 일반적으로 수술 결과는 대학에서 말한 것처럼 비관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 만약 수술만이 방법이라면 수술 이후에도 정상으로 될수 없다고 하는데 현재 하고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 일을 그만두고 다른 업종을 선택해야하는지?(계속 손을 이용해야 하는 일이므로 문제가 없는지해서요)
수술을 하신 다면 굳이 직업을 바꿀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보통 신경을 앞으로 옮기거나 뼈를 일부 잘라줘서 신경 압박을 해소시키는 수술인데 업무를 계속 하기위해 수술을 하는 것입니다. 팔꿈치를 오래 구부리고 있으면 이 신경이 압박되는데 수술후에는 팔의 위치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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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수술은 대략 1시간걸리고 일주일 후에 퇴원을 한다고 들었는데 이후에 병원을 계속 가야하는지, 만약 간다면 주기가 어느정도 되는지(회사에 일을 하고있기에 일을 그만두어야하는지 고민중입니다),
병원 방침에 따라 다르지만 저희 병원은 퇴원후 3일째 한번, 수술후 2주가 됬을때 실밥제거할때 한번 오게 됩니다. 이후에는 신경 증상 회복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3개월에 한번정도 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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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후에 재활에 대해선 얘기를 한게 없는데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것도 수술 방법에 따라 다릅니다. 신경을 앞으로 옮기는 수술의 경우 4주간 부목고정이 필요합니다. 팔꿈치를 펴면 신경이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힘이 작용하기때문입니다. 이경우는 4주간의 고정으로 인해 팔꿈치 운동이 불편하므로 2-4주정도는 재활이 필요합니다.
뼈를 깍아주는 수술은 2주정도 부목고정을 하게되는데 물리치료는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무조건 뼈를 깎는 수술이 좋지 않냐고 하시지만 환자분의 상태와 수술의사의 선호도, 장비등에 따라 결정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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