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을 제가 대한수부외과학회에 질문한 내용들입니다!~
대한수부외과 학회에 남긴 첫번째 글입니다!
작년2004년 봄에 손목 통증이 있으면서 손목 등쪽에 볼록하게 튀어 올라 병원에 가서 1차로 주사로 물혹을 제거 했지만 다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물혹이 재발하여 병원에 갔더니 갱글리온이라며 수술을 해야 없어진다고 하여서 2004년 5월 18일에 수술하였습니다.
겨드랑이에 부분 마취 후 의사 선생님이 수술 하면서 일반적인 갱글리온이랑 다르다며 물혹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시간이 2시간 예정이였지만 4시간 가까이 소요되었습니다.. 수술 후 반깁스를 3개월 동안 하면서 약물 치료(진통 소염제)를 계속 복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하고 나서 손목의 통증이 자주 발생하였고 손목을 움질일때마다 뼈 소리가 나고 손목의 굽혀지는 각도가 많이 줄었습니다!~ 씻을 때나 물건을 들때 등등 일반 생활을 하는 것에도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계속 갔지만 의사분은 그냥 진통 소염제나 물리치료를 하라고 하여서 약도 먹고 물리치료도 받았지만 수술 후 통증은 나아지질 않았습니다. 오른쪽 수술한 손은 아픈곳이 또 다칠까봐..수술한게 잘못된 건 아닐까? 수술한지 1년3개월이 넘었는데 완화는 커녕 통증만 악화되면서 장애인처럼 살아야 하는건지..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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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부외과 학회에 남긴 두번째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추운 겨울 잘지내고 계시죠!?
제가 손목 수술(갱글리온)로 두번째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병력을 쓸게요
2004년 3~4월 통증 발생
4월 병원 손목 등 부위 물혹 주사기로 제거
5월 물혹 주사기 제거 부위의 심한 통증 악화와
물혹 재발생으로 수술 결정
5월 18일 부분 마취 후 결절종 물혹 제거 수술 받음
(의사분은 일반적인 결절종으로 알고 있었는데 수술을 하시면서 제게 말씀하시길, 특이한 케이스라며
고개를 갸우뚱하셨고 수술 시간이 당초 예정 2시간 보다 더 걸린 4시간 소요됨)
5월~ 7월 병원 통원 치료 및 진통 소염제 계속 복용
그 후, 수술한 손목은
일상 생활(세면,샤워등..)이나 특히 손목을 쓰면 통증이 나타나고 손목이 구부려지는 각도가
왼손(수술 안한 손목)보다 많이 줄어들었고 수술 부위가 다시 물혹으로 부풀어 올랐습니다
그래서 한..8~9월경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은 개인 병원을 개업하였으며 제 손목을 보시고는
손목 수술 부위에 주사기로 진통 소염제를 넣으셨고 손목부위 염증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꺼라고 하셨습니다. 진통소염제를 먹으라고 처방전을 주셨구요~ 얼마지나지 않아서
또 손목이 아프고 일상 생활이 힘들어 병원에 또 갔습니다... 손목을 보시고 진통소염제를
더 복용하고 상태를 지켜보자고 하셨는데요!
중요한 건 의사분이 재발하면 재수술을 공짜로 해주신다고 하셨어요!
=>이 말을 제가 지어낸 말이 아니라 의사분이 직접 말하신 거에요
그리고 제 짐작으로는 의사분이 제 손목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는 걸 예상하시고
그런 말을 한거라 생각합니다!
병원에 가서 치료라는 건
진통소염제 주사를 맞거나 진통소염제 약을 타오는거 손목 물리치료 몇번이였습니다..
약물치료나 물리치료가 통증완화나 호전이 되었으면 꾸준히 치료를 받았겠지만 진통 소염제를 먹고 물리치료를 받아도 전혀 손목의 상태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제가 수술 후 진통소염제만 100알을 넘게 먹었을꺼에요~ 휴..)
전문적인 의료 지식을 가지지 않은 일반 사람들이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게
아무리 약을 많이 먹어도... 물리치료를 해도...전혀 상태에 변화가 없다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는
계속 해야 하나요!?
그렇다면 의사는 비수술적인 방법이나 수술의 방법을 생각을 하고 환자에게
수술 후의 정확환 상태를 알려줘야 하는데 의사분은 거기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었습니다
의사님! "손목이 자꾸 아픈데 언제쯤 나을까요?" 물으면
그냥 약만 처방해주시면서
"상태를 지켜보자.. 몇달 있어야 나을꺼에요!~ "라고
하셨는데 그 몇달이 내년 5월이면 2년입니다!!!
그 병원에 가는것이 치료를 받으러 가는게 아니라 답답한 대답만 듣고 오는게 전부여서 몇달전에
서울의 큰 대학병원을 갔습니다
대한수부외과학회 회원이시구 수부전문의 1차 시험에두 합격하신 모 의사 선생님에게 진료를 받았습니다
진료를 받을 때에도 손목 수술 부위는 물혹이 재발에서 동그랗게 반구 모양으로 튀어 나왔으며
손목을 보여주고 통증과 전 병원에서 치료 과정을 말씀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말하시길...
" 환자의 상태로 보아 약물이나 물리치료는 아무런 효과가 없으며 수술적인 방법밖에 없다며
재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럼 선생님 재수술(손목통증없이 일상생활을 할수 있는 상태)하면 완쾌 될 수 있나요?? 물었는데
의사 선생님은 갱글리온 재수술의 최선의 방법이며 완쾌한다고는
장담을 못하셨습니다!~
2월에 수술 예약을 해놓았지만 재수술해서 또 손목이 아프고
재발 된다면 할 필요성이 없어 망설여 집니다...
제게 수술을 했던 의사에게 나타내는 불만은
첫째.
환자의 상태가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으면 환자에게 수술 후의 상태를
정확히 말해주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줘야 하는데 너무 무성의 했다는 것입니다!~
몇달이 지나면 나을꺼라고 하는데... 2년이 지나도록 낫지 않았고 환자는 손목통증으로 인한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안고 계속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손목을 움직일때마다 항상 조심하게 되며 계속 아파서 반장애인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왜 수술하기 전에 수술하면 재발하지 않는다며 확신하였죠? 환자에게 결절종은 수술을 하면
재발할수도 있다는 말은 전혀 없었고 수술을 시행하지 않았음에도 수술의 결과를
예상하여 말하여 환자에게 완치한다는 확신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수술 후 환자가
계속 병원을 가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니까 재수술 그냥 해주겠다고 말하는 것은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두번째로 만났던 대형 병원의 수부외과 모 선생님은 수술의 결과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던과 대조적이네요!~
셋째.
제가 의사가 아니라서 할 말은 아니지만 결절종의 경우 부분마취 보다 전신마취가 수술의 성공율이
더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전 부분 마취 했어요)
그렇게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같은 정형외과 분야에서도 척추 전문의, 수부 전문의, 관절 전문의.. 등등
각 부분의 전문 선생님이 자신의 전문으로 하는 부분을 수술을 하는 것이 수술의 결과가 더 높지 않나요??
만약에 수부 수술을 미세한 분야라서 척추 전문의나 관절 전문의가 수술을 한다면 수술 효과가 떨어질꺼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오른손이 불편하네요... 얼마전에는 손목 수술 부위의 물혹이 반구 모양이 아닌
수술 칼을 댄 가로로 볼록하게 나온걸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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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질문 올리겠습니다 답변 부탁드릴께요..
1. 결절종 재수술을 하면 완치(일반적인 생활과 운동을 하고 통증없이 손목에 지장이 없는 것)가
가능한가요? 불가능한가요?
다른 병원 의사분이 재수술의 성공 여부와 두번째 결절종 수술을 하더라도 또 재발할수도 있다고
하셔서 불안합니다
결정종 수술이라는게 수술의 성공 여부를 알수 없는 수술이라면
수술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2.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약을 아무리 먹어도 물리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없고 수술 부위에서 물혹이
몇번이나 생겼다가 가라앉는 증상이 계속되고 통증이 지속이 된다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 상태라면 수술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완치가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말한 부분은 모대학의 수부외과 선생님의 말씀과 맥락을 같이 하는 부분이며, 그 의사 선생님도
약물, 물리치료는 효과가 없으며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 수술을 시행하는 의사의 실력과 경험등이 수술의 성공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손목을 수술한다면 수부외과 전문의가 집도를 하는것과 다른 전문의 의사가
집도를 하는것에 따라서 수술 후의 성공 여부나 회복 정도, 결과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수부외과 전문 선생님이 손을 수술 하신다면 다른 전문의 보다 성공 확율이나 수술 후의
회복 정도 등이 더 빠르며 결과 또한 좋다고 생각 합니다! 또 손목은 신경이나 미세 수술이잖아요~)
3. 결절종 제거 수술 후 수술 후유증이나 수술한 부위가 다시 재발하였을 경우
환자가 수술 받았던 병원이나 의사에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저는 첫번째 수술로 손목은 회복 완치 될꺼라 생각했는데 2년 가까이 이렇게 손목 통증을 안고
불편과 장애를 안고 살아갑니다! 두번째 수술을 하면 수술비나 치료비가 드는데 그것도
제 돈으로 해야 하나요? 병원이나 의사분은 수술이 잘못 되었을 경우를 대비하여 보험에
들지 않나요?? 그리고 타병원에서 수술하라는 진단서가 나왔습니다!)
5. 결절종의 수술 후 완치 될 때까지의 평균 기간은 얼마라고 보시나요??
(환자의 상태나 수술 성공 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다른 분은 2주 정도면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요~ 저는 수술 후 2달 정도 지나서
일반적인 생활을 조금씩 했습니다! )
읽고 답변 부탁드려요!~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이상 장문의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답변 꼭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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