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은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고관절 수술과 상관없이도  사망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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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빈혈이지만  백혈구, 혈소판이 감소하여  감염과 출혈에 의한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2) 인공 고관절 수술은  인체의 뼈중 매우 큰 뼈인 골반뼈와 대퇴골을  잘라내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라서 피가 많이나서 수혈이 필요할 정도입니다.  따라서 다른 지병이 없는 환자에서도 위험한 수술입니다. 

3) 고령의 환자에서 대퇴골 경부 골절의 경우 출혈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퇴골쪽만 인공 관절을 하는 반 치환술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것도  고령에 지병이 많은 환자들은 위험한 것은 당연하죠. 

다만  고령 환자의 대퇴골 경부등 고관절 골절에서  수술하지 않을 경우 요로감염, 폐렴, 욕창등으로 3-6개월내로 사망할 위험성이 매우 높고  대소변을 가리기도 힘들 정도의 통증이 있으므로 의학적으로 수술하다가 사망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수술하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골절과 다른  것이므로  사망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수술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심사숙고해야되는 것이죠..

4) 아버님의 지병 자체가 고혈압, 당뇨와 같은 병과 차원이 다른 위험한 질환이므로 수술하다가  무슨일이 생기면  이를 대처할 수 있는 것은 당연히 대학병원에 더 나은 것이고 그러니 수술하려고 하신다면 대학병원에서나 가능한 상황입니다.  

 요즘 뉴스에 나오는 대로  의사의 잘못이 있던 없던, 사망 위험성에 대해 동의서를 받았던 것에 상관없이 사망사고에 대해  형사적 처벌과 민사 소송으로 대응하는 요즘 추세에서는 어떤  병원에 가셔도 의사들이 선뜻 수술을 해준다고 할수 없는게  아버님의 상황입니다.  

따라서 대학병원에서도 잘 받아주지 않을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그나마  중증 재생 불량성 빈혈을  진단한 대학병원에 가보시는게 조금 더 확률이 높습니다.  아버님의  질환 정도를 가장 잘 알고 있기때문이죠. 그쪽  내과 의사가  수술이 가능한지 , 위험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정형외과에 자문해줄 수 있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