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답답한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환자분의 글만으로는 환자분의 정확한 상태를 전혀 알수가 없어서 답변의 한계가 분명합니다.
늘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환자분의 정확한 상태는 수술한 의사만이 알수 있습니다. 수술기록지, 수술사진, MRI, 초음파를 가져와도 골절과 달리 손상형태, 수술을 어떻게 했는지 다른 의사가 알수가 없는 것이죠.
그러니 직접 본원에 내원해서 진료를 받으신다고 해도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게 없습니다.
저희 병원외에 다른 병원도 마찬가지구요
따라서 환자분이 궁금하신 내용은 수술하신 병원의 담당의사에게 문의하셔야됩니다.
1.땀이 전혀안나다가 부분에만 집중적으로
> 나는것은 무엇때문인지...
> 땀이 나는 것은 신경 회복의 증거입니다.
신경은 이어준다고 바로 기능이 회복되는 게 아니고(전기줄 이어주면 바로 전기가 흐르는 것과는 다름) 손상부위에서부터 서서히 자라들어가면서 회복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찰할 때 찌릿거리는 부위가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땀이 나는 영역이 얼머나 넓어졌는 지 등으로 신경 회복정도를 판단할 수 있ㅅ브니다.
2.손 펴는동작에 있어서 수술부위 힘줄등 구조물들이 너무 땡기는데..재활을 계속하면 힘줄은 가동범위가 늘어나는것인지..
> 이건 어느 힘줄이 다쳤는지, 수술소견이 어떻게 되고 어떻게 봉합했는지 전혀 알수가 없어서 답변이 불가능합니다.
3.수술부위가 손목 접히는 부분이라 너무 불편하고 이물감이 느껴지고 피부층도 따라 움직이는데 이런 증상들은 재활로 완전히 없앨 수 있는 것 인지요..
> 이 또한 어느 힘줄이 다쳤는지, 수술소견이 어떻게 되고 어떻게 봉합했는지 전혀 알수가 없어서 답변이 불가능합니다.
> 피부가 같이 움직이는 것은 재활로도 해결 불가능하고 수술로도 해결 불가능합니다. 그냥 적응하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봉합부위에서 힘줄이나 근육이 엉겨붙어서 생긴 것이고 수술로 분리해줘도 다시 엉겨붙습니다.
* 반드시 금연하셔야 됩니다. 신경 회복에 가장 나쁜 것이 흡연입니다.
* 재활을 어떻게 하시는 지 모르지만 재활은 원래 수술후 2-3일내로 시작해야됬으며 반드시 본인이 하루에도 수백번 해야되는게 수부 재활입니다. 지금 4개월이 넘은 상황에서 재활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알수 없습니다만 아직도 재활은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 재활은 반드시 본인이 하시는 것이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