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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은 질문은 인터넷 상담 특성상 답변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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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원장님, 저 질문 딱 3개만 답변 구체적으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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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목 | 수부센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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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예손병원 | 작성일 | 24-10-06 16:12 | 조회수 | 260 |
1. "아무것도 안하는것도 치료가 될 수 있다."
한때 유행하던 "~~ 절대하지 마라"라는 식의 극단적인 치료 원칙이 아니므로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의학 용어에 "Skillful neglect"라는 게 있습니다. 그냥 해석하면 숙련된 방치라고 해석됩니다만... 구글에 영어로 검색해보시면 더 많은 자료가 나올 것입니다.
경미한 손상이나 질환에서는 자연적인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그냥 경과 관찰만 해도 된다는 것이죠. 그냥 "방치, 방관(neglect)"가 아니고 " 숙련된, 의도된 (skillful) "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즉, 의사가 판단해줘야하고 치료적 목적이 있어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부목, 수술과 같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데 방치하면 안되는 것이죠. 가장 흔한 예가 아주 경미한 발목 염좌 같은 경우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 걷다가 삐긋한 적이 종종 있었는데 당시 우리나라 의료상황(의료보험이 전 국민에게 적용된게 1989년입니다)이라서 그냥 지내다 보면 아무런 문제 없이 통증도 없어지고 잘 걸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거는 "skillful"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neglect"입니다만. 저도 나이가 드니 어깨가 아프고 잘 움직이지 않은 증상이 생겼습니다. 물론 제가 어깨가 아플 수 있는 운동이나 취미, 직업이 없고 제가 정형외과 의사이니 스스로 진찰해서 오십견으로 판단하고 그냥 일상적인 스트레칭 정도만 몇개월하니 현재는 전혀 증상이 없습니다. 오십견도 심한 경우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오십견과 달리 회전근개 파열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므로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반드시 skillful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의료 접근성이 매우 좋기 때문에(이것도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곧 불가능해질 거라고 생각되지만) 오히려 환자나 의사들이 너무 적극적으로 치료하려고 해서 더 역효과가 나기도 합니다. 즉, 그냥 놔뒀으면 시간이 가면서 저절로 해결될 문제였는데 오히려 치료한다고 뭘 하다가 더 나쁘거나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상담 사례1) 질문 답변
상담 사례 2) 질문 답변 https://www.yesonhospital.com/bbs/board.php?bo_table=counsel&wr_id=710910 *) 상담게시판에 "아무것도 안하는"으로 검색해보시면 다른 사례도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십시요.
2. "치료의 영역이 있고 치유의 영역이 있습니다. 치료의 영역은 의사의 영역이지만, 치유의 영역은 하느님의 영역이라는것"
먼저 밝히지만 종교적 의미는 없습니다. 그냥 나이가 들고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니 의사가 한 없이 미약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기때문에 적은 내용입니다. 또한 1항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자연 치유과정(healing)에 너무 많은 개입(treatment)을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의사나 환자들이 충부한 시간을 가지고 치유과정을 기다려야 되는데 본인 생각에 왜 이렇게 빨리 안좋아지지? 하는 생각때문에 더 그런 것이죠. 외래에서 손가락 염좌인데 한달이나 됬는데 아직도 아프다고 저에게 말하면 저는 한달밖에 안됬네요라고 합니다.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죠? 물론 적극적인 치료로 완치까지 시간을 줄일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게 불가능한 경우가 훨씬 더 많죠.
저도 어렴풋하게 treat, cure, heal에 대한 차이를 알고 있었는데 검색해보니
아래 사이트에 이렇게 되어있네요. https://langeek.co/en/grammar/course/1797/treat-vs-cure-vs-heal#
'Treat' is concerned with the medical or therapeutic management of a condition or symptoms. It involves taking specific measures, such as medication, therapy, or operations, to mitigate symptoms, improve a condition, or prevent its progression. 'Cure' focuses on complete elimination of a disease or condition, as a result of which a person or animal that was sick recovers and becomes healthy again. It implies permanently removing the underlying cause of the illness and a complete recovery. 'Heal', on the other hand, refers to the process of recovery, restoration, or improvement of physical, emotional, or mental well-being. It can refer to the natural or gradual process of recovery, repair, or regeneration without external intervention, as well as the process of making an illness or injury better by helping the natural process.
번역기로 돌리니 이런 식으로 ....
' treat'는 질환이나 증상의 의학적 또는 치료적 관리와 관련이 있습니다. 증상을 완화하거나 상태를 개선하거나 진행을 방지하기 위해 약물, 치료 또는 수술과 같은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cure'는 질병이나 상태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그 결과 병에 걸린 사람이나 동물이 회복하여 다시 건강해집니다. 이는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영구적으로 제거하고 완전히 회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heal'는 신체적, 정서적 또는 정신적 안녕을 회복, 회복 또는 개선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외부의 개입 없이 회복, 회복 또는 재생하는 자연적 또는 점진적인 과정과 자연적 과정을 도와 질병이나 부상을 개선하는 과정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한글에서 치료와 치유에 대한 차이는 아래 링크 참고 https://m.blog.naver.com/jageunnamu/222498230690 요즘 유행하는 AI에 물어보니 이 세 가지 용어는 모두 건강과 관련된 개념이지만, 각각의 의미와 사용되는 맥락이 다릅니다.
================================ 저도 과거에 경험이 없을 때는 제가 수술을 잘하고 치료를 잘하면 환자들이 다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정형외과와 같이 수술하는 임상과의 의사들은 그런 착각에 빠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의 자연 치유 능력이 없다면 의사들의 어떤 치료에 대한 노력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아무리 튼튼한 금속판으로 골절부위를 고정해도 뼈가 붙어가는 자연 치유과정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으면 금속판은 결국 부러집니다. https://images.app.goo.gl/sx6wHh5yCZZuQLk87
피부 상처도 아무리 잘 봉합해도 벌어지는 것이구요 당뇨환자들은 상처도 잘 아물지 않고 감염도 잘됩니다. 발톱 깎다가 생긴 상처만으로도 절단해야되는 경우도 생깁니다(당뇨발) 이것도 혈액순환이 안되므로 치유과정이 진행되지 못하는게 가장 중요한 이유이구요.
어쨋든 치료는 의사와 같은 치료자가 하는 것이고 치유는 우리 몸이 알아서 해결해가는 과정(그래서 하느님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이 상담게시판에서 이 말을 쓰게 된 것은 1)항의 Skillful neglect의 상황, 그리고 너무 빨리 나으려고 하는 환자분들의 질문글때문입니다.
3. "그리고 진료의 연속성을 위해 수술했던 의사에게 진료를 계속 보는게 좋다는것"
간단한 상처 봉합 같은 것은 꼭 봉합한 의사에게 진료 받을 필요가 없고 소독 같은 것도 병원 안가고 본인이 해도 됩니다. 상처 소독을 위해 병원에 오라고 하는 것은 꼭 소독약 바르고 거즈를 바르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상처에 문제가 없는 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 더 큰 목적입니다. 저희 병원도 환자가 너무 많아서 대기시간이 길기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자주 내원하시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상처가 걱정되는 환자는 매일이라도 오시라고 하는 것이구요.
골절 같은 경우는(물론 일부 예외가 있지만) 그나마 x-ray와 같은 영상자료로 수술전, 후 상태, 현재 상태를 수술하지 않은 의사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힘줄, 인대, 신경, 동맥 같은 구조물은 수술기록지, 수술과정을 담은 카메라 사진, 심지어 초음파, MRI 같은 영상 자료로도 그 정확한 상태를 알기 어렵습니다. 오직 수술한 의사만이 그 상태를 정확히 알수 있는 것이죠. 무릎 십자인대 손상, 어깨 회전 근개 손상등에서는 수술후 일정한 타임 스케줄에 따른 재활 치료 프로토콜이 있습니다. 물론 손가락 손상에도 이런 치료 프로토콜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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