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부터 10월 14일까지 계속 컴퓨터 작업을 무리해서 했고,(쉬지 않고 아침~새벽까지 작업)
그 기간동안 특히 마우스 클릭, 자판을 오래칠때 오른쪽 손목의 땡김,통증을 느꼈으나 그냥 냉찜질파스만 붙이고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습니다.
그러나 증세가 악화됨을 느끼고 10월 15일부터 바로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일주일에 두번정도 받고 집에선 케토프로펜 함유된 파스를 24시간 바르고 적외선 조사기를 쬐고, 가급적 오른손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치료한지 두달에 접어듭니다.
하지만 차도가 크게 있지 않습니다.
나아진듯한 증상은,
치료 초기엔 오른쪽 손목중앙의 힘줄(힘줄이라 해야할지 근육이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힘을주면 손목 중앙부분에 불룩하게 튀어나오는것)이 거의 나오지 않았고, 나왔다하더라도 바로 들어가곤했습니다. 손목에 힘을 주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부분은 개선되어 이제 힘줄도 나오고, 손목에 힘도 조금 들어갑니다.
하지만 더 악화된것도 있습니다.
밖에 외출을 나가면 오른팔 전체가 시립니다.(이빨 시릴때처럼 팔이 시립니다. )
이 증상이 몇주째 지속되고 있고,
팔에 통증은 별로 없지만
자판을 칠때나 어떤 힘이 들어가는 작업을 할때
팔이 미세하게 불편합니다. 시리고,불쾌한 느낌이 있습니다.
팔저림 현상(시린게 아닌, 피가 안통하는듯한 저림)은 초기에 심했습니다. 초기엔 밤만 되면 팔이 저렸습니다.
지금은 점차 나아지는듯 하나 완치된것 같진 않습니다.
그저께 새벽에 팔이 저려서 깬적이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고, 팔이 저려서 깬건 처음입니다.
초기의 증상은 손에 힘을 줄때 손목의 통증, 손목저림, 팔을 늘어뜨릴시 손가락과 손목땡김, 엄지를 제외한 손가락 욱씬거리는듯한 통증(저는 독수리 타법이라 엄지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워낙 증상이 여러가지라, 예손병원을 비롯한(여기 병원을 방문한적 있습니다. 진료하신분은 이충훈 선생님입니다.10월 30일 방문했고 당시 소염제만 처방받았고 별다른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다른 정형외과 두군데서도 병명을 건초염, 수근터널 등등 헷갈리시는듯 했습니다.
한 병원에서는 목디스크로 인해 이런 증상이 생길수도 있다 하시며 CT&MRI 촬영을 했고, 진단결과 목은 약간 휘긴 했지만 디스크는 아니고 목에 이상은 없다했습니다...허리도 같이 촬영했는데 허리에도 이상없었습니다.
병명이 정확히 뭔지도 모르고 이제는 지쳐갑니다.
프롤로 주사라고 인대와 근육에 좋은 주사가 있다고 들었는데
여기 병원에서 시술하는지 알고 싶고, 마취후 시술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마취 없인 매우 아프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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