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적으로 사구체 종양은 손톱 밑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지문 부위나 환자분처런 손가락 끝부분에 생기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2) 사구체 종양의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증상은 눌러서 매우 아픈, 정말로 극심한 통증입니다.  그냥 살짝 아픈게 아니고 정말로 심하게 아픈 통증입니다.  환자분의 글만으로는 이 정도의 통증인지를 제가 알기 어렵습니다. 

3)  또한 기간도 중요합니다.   사구체 종양은 서서히 커지는 종양이기때문에  보통 통증을 인지하고  최소 6개월-1년이상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단 며칠, 몇 주 정도된 통증은  사구체 종양이 아니거나  설사 사구체종양이더라도  너무 작은 종양이라 수술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구체 종양이 의심되더라도  기간이 짧은 경우는 기다려 보라고 합니다. 

4)  따라서 환자분의 경우  증상과 기간이  맞지 않아서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사구체 종양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사구체 종양이 아니라면 다른 무엇인지는 저도 알수 없습니다.  위에 적은대로 통증이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차적으로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