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자분의 글과 사진만으로는 환자분의 정확한 상태를 알수 없으므로  본 답변은 참고사항일 뿐이며 환자분의 상태와 전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본 답변에 대해 어떤 책임도 지지 않으므로  정확한 것은 봉합술을 시행한 의사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 뭔가에  눌려서 상처가 나는 경우는 눌려서  손가락 조직들의 압력이  높아져 피부가 폭발하듯이  파열 되는 것입니다. 

이를 압궤 손상이라고 합니다. 

칼에 베인 경우는 상처가 난 부위만  손상이 되지만  이런 압궤 손상은  광범위한 조직 손상을 동반합니다. 

물론 어떤 것에 얼마만큼의 시간으로, 얼마만큼의 면적에 눌렸는지에 따라 손상 정도가 다릅니다. 

어린아이들은 뼈가 약하므로  차문에도 완전히 잘려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프레스 기계나 몇백킬로그램 짜리 금속에 눌리는 산재 사고로 오는 경우도 있구요. 이런 경우는 파열 정도가 아니라 납작하게 되서 옵니다. 

3) 손톱도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 환자분은 손톱 이야기가 없으시구요. 

4)  스치면 찌릿한 느낌은 당연히 지문부위에 신경들이 눌려서 그런 것이구요.  수개월-수년 지속되며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그냥 오래눌러주거나, 엉덩이에 깔고 앉는 정도면 됩니다. 

     그보다 더 오래 지속되는게 찬물이나 추위에 노출되면 매우 시린 , 심한 경우 통증을 느끼는 데  이를 한랭 불내성이라고 하고 이것도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금연이 최선이구요. 

치료 방법이 없다는 것은 특별이 이를 개선하거나 빨리 좋아지게 하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죠. 

오히려 잘 못건드리면 더 심해집니다. 

5)  피부가 한꺼풀 벗겨지고 딱딱해지는 것은  손바닥 피부의 특성입니다.   보통은 2-3개월까지는 매우 딱딱해지고 6개월-12개월정도 되면 부드러워지는게 일반적입니다. 이것도 핸드로션정도외에 해줄 것은 없습니다. 흉터연고도 의미가 없구요. 

6) 제일 문제가 되는게 안구부러지는 것인데  이 부분은 글과 사진만으로 정확히 알수가 없습니다.  다만 환자분이 다치고 나서 손가락에 부목을 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힘줄 유착이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라서요. 

  늘 말씀드리지만 손가락은 움직이면서 치료를 해야되는게 최우선 원칙이죠.    지금이라도 구부리고 펴고  재활을 하셔야 됩니다. 

이 또한 늘 말씀드리지만 재활은 환자 스스로 하시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하는게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