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때는 중력에 의해 피가 다리쪽으로 쏠리게 됩니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근육에 의한 펌프작용과 혈관 수축작용등 여러가지 기전으로 이를 다시 심장쪽으로 잘 돌려 보냅니다. 그렇지만 발이나 발목을 다친 경우는 이런 기전이 잘 작동하지 못해서 중력에 의한 피쏠림이 그대로 있게 됩니다. 시퍼렇게 색깔이 변할 정도로 심한경우도 많습니다. 다치지 않은 발을 깁스만 하고 있어도 이런 증상이 있을 수 있어서 깁스도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시간이 가면 저절로 좋아집니다만 부기가 반복되면 관절운동에도 좋지 않고 그자체가 문제가 생기므로 걷지 않을때는 가능한 다리를 높히 올리셔야 됩니다. 베개보다 이불처럼 더 높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부터 산책이 가능할지는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주치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셔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