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답변은 환자분의 글만으로 추정해서 답변드리는 것이므로 환자분의 상태와 전혀 맞지 않을 수 있으며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진료를 받을지 말지, 수술을 할지 말지에 대한 최종 판단은 환자분이 하시는 것이고 그 판단의 결과도 환자분이 감수하셔야 됩니다. 

1) 일반적으로 특별한 원인을 알수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손목터널 증후군(대부분의 경우 특발성임. 물론 주된 원인은 손가락을 많이 써서 발생하는 힘줄의 염증이 시발점)은  수개월-수년에 걸쳐서 서서히 진행하지 환자분처러 급격히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2) 따라서 한달사이에 감각이 없어질 정도로 진행되는 경우라면  특발성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므로  보다 적극적으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갑자기 생긴 물혹이나 석회질 같은 것도 원인이 될수 있으니까요.  이런 명확한 원인이 있는 경우는 빠른 수술만이 해결책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그리고 저림을 떠나 감각이 없을 정도라면  매우 심한 단계이므로  그대로 방치할 경우 근육마비로도 진행되며  늦으면 늦을 수록 수술해도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회복되더라도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습니다. 

4) 확실하다고 할수는 없지만 현재 정황상으로는 근전도, MRI등 정밀 검사후  빠른 수술이 필요한 상황으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걱정만 하고 있을 상황은 아닐 것 같습니다.  물론 판단은 환자분이 하시는 것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