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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RI 판독지 글만으로 환자분의 상태를 제가 알수도 없고 설명해드릴 수도 없습니다. 

비싼 돈을 내고 검사하셨으니 그쪽 병원에서 MRI에 대해 설명을 들으셔야 되는게 아닐까요?

2) 비특이적이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잘모르겠지만  non-specific를 번역하신 것이라면 임상적으로(진료과정에서) 특별히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의미입니다.   연골하 낭종은 말그대로 관절 연골아래에  작은 공간이 생긴 것이고 일반적으로는 그냥 빈공간에 액체가 차있는 것을 말합니다. 안에 액체는 정상적인 체액인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상지와 달리 하지에 특히 무릎 관절에 이런 혹이 생기면 아무래도 관절염과 연관성이 있지만 상지에서는 체중이 가해지지 않으므로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게 보통입니다.  물론 이것도 드물게 아주 커져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내연골종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3) 두상골 주변  부종이라는 것은 그냥 두상골 주변에  약간의 체액이 증가된 소견을  보고 판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자체만으로는 어떤 진단명도 논할수 없습니다. 체외충격파때문에도 그렇게 보일수 있는 것이구요. 

4) 다시 말씀드리지만  MRI소견에 이상이 있다고해서 그게 통증의 원인이라고 단정지을수도 없고  치료가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판독지만으로  모든 걸  판단할 수 없으며(영상의학과 판독) 그 판독지를 보고 실제 진찰해서 그게  통증의 워인인지, 치료가 필요한지를 판단해주는게 정형외과 의사입니다. 

따라서 다시 말씀드리지만 MRI찍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고 설명을 들으셔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