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초 여자이고 초등학교 때 뜀틀을 뛰다가 오른쪽 손목을 다친적이 있어서 1주간 물리치료를 하고 좋아졌던 적이 있습니다.

남들 하는정도로만 휴대폰을 쓰는데도 손목 피로감을 많이 느껴와서 1년전에는 가벼운 휴대폰으로 바꾸기도 하였습니다.

약 3주전 2-3일 가량 평소보다 훨씬 무리한 강도로 마우스를 사용할 일이 생겼고 그이후로 오른쪽 손목에 통증이 점점 생겼습니다. 위아래로 움직이는것은 전혀 무리가 없고 시계반대방향으로 손목을 비틀때만 매우 아픕니다.

지식이 부족해서 온찜질을 했고 점점 안좋아지더니 급기야 세수를 하거나 로션을 바르는 약한 회전에도 통증이 느껴져서 병원을 찾았고, 제가 임신 가능성이 있어서 x-ray 없이 초음파만 했는데

fovea sign이 있고 조금 찢어진 부분이 초음파로 보이는데 마우스를 과하게 썼다고 생기기엔 조금 이상해서 이번에 생긴 문제가 맞을지, 이전에 뜀틀로 생긴 손상일지 현재로서 그것을 판단하기는 어려우며 임신가능성이 없어지면 주사치료를 가장 권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날은 임산부에게 가능한 기본적인 냉찜질, 레이저 치료만 시행하고 손목보호대를 처방받았습니다.

그날이후로 현재 거의 2주가까이 매일 냉찜질하고 일할때 제외하면 최대한 오른쪽 손목을 안쓰는등 정말 관리를 열심히했고 확실한 호전은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손목을 시계반대방향으로 끝까지 회전시키면 뻐-근한 통증은 남아있습니다.

아직 더 열심히 관리를 해야할까요? 대개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될지요? 저는 가능하다면 보존적인 치료를 유지하고 싶습니다. 설령 잘 낫는다고 하더라도 찢어진 부위를 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뻐근한 통증은 평생 후유증처럼 가지고 살아야하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