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분의 최초 손상 당시 상태나 어느 부위에서 피판술을 떼어 왔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환자분이 정확한 상태를 알수 없으므로 답변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담당주치의사에게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정황상  최초 손상이 손톱 부위를 남겨 놓고 지문부위가 거의 전체가  떨어져나간 상태였다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환자분들은 다치기 이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기대하지만  이런 손상에서는  애초에 불가능 한  손상이죠. 

그나마 환자분의 기대에는 못미치겠지만  그래도 다른 환자들에 비해  손톱이 온전히 남아있으니  길이랑 모양이 그런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수술후 1-2개월 이내로 생각됩니다.   이 경우 피판은 더 얇아지고 부피가 감소하게 됩니다.  보통 최소 3개월-6개월정도는 되어야 이러한 위축 현상이 줄어듭니다.  당연히 현재보다 손가락은  더 얇아지고 가늘어 보이게 될 것입니다.   물론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서  피판은 넉넉하게 하는게 원칙입니다. 크면 줄이면 되지만 작으면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어쩔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 것은   피판술을 떼어온 자리도 결손이 되기때문에  무조건 크게 떼어오는 게 정답은 아니기때문입니다. 

복부피파술의 경우 피파술 부위에 색이 매우 짙어지며 털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가락 지문 부위를 포함한  손바닥 부위 살은  다른 부위와  달리  털도 없고 멜라닌 색소도 거의 없는 부위라서 원칙적으로는 지문부위는 손바닥살로 교체하는게 미용적으로는 더 낫습니다.  물론 이것도  더 낫다는 것이지 환자분의 최초 손상 상태에 따라 불가능한 경우도 많으므로 그건 주치의사가 결정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죠. 

어쨋든 현재는 다른 방법은 없어보입니다.  물론 제가 담당의사가 아니므로 다른 방법이 있을지는 모르므로 담당의사에게 정확한 것은 문의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