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손가락 절단 손상이라도 어느 부위에서 어떻게 다쳤는지,  환자분의 나이등 여러가지 요소에 따라 최종 결과는 달라질수밖에 없습니다. 

2) 손톱 근처의 절단은  수술도 어렵고 성공율도 떨어지지만 일단 성공만 하면  흉터와 약간의 감각 이상외에는 큰 후유증이 없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부위에서는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절대로 완전히 정상이 될수는 없습니다.   특히 관절에서 잘리는 경우는 관절의 움직임은 회복할수 없습니다. 

 절단도 칼에 싹둑 잘리는 것보다는 대부분은 눌리거나 뽑히는 손상이 더 많습니다.   톱이나 그라인더는 칼과 달라서  손상 당시에 이미 톱밥이 날라가듯이 없어지는 부위가 많아서  수술도 어렵고 살려도 길이도 짧아지고 기능도 많이 떨어집니다. 

3) 환자분이 어떤 이유로 이런 질문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외상에 약하기보다는 손가락이 부자연스러워서  더 잘다치는 게 문제입니다.   산재로 손가락을 다쳐서 잘 못쓰게 된 환자가 직장에 복귀했다가 일주일도 안되서 더 크게 다쳐서 오는 경우도 봤습니다.

4) 흡연은 안하신다면 보통 손가락에서는 3개월-6개월 되면  재골절이나 재파열의 문제는 생기지 않습니다. 물론  정상손가락도 다칠정도의 강한 외력이라면 어쩔수 없지만 ... .흡연하면 이 기간은 6-12개월로  길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