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곳 전문의 상담을 검색해서 나름대로 알아보니 원위골절은 대체로 뼈가 잘 붙으며 3개월 정도 걸린다는데,
수술을 안 하고 양쪽 요골이 심하게 부러져 뒤로 제껴진 상태에서 뼈가 붙어버리면 앞으로 손 기능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 x-ray가 없는 상태라서 답변에 한계가 있습니다.
> 조금 잘못 붙더라도 잘 쓰는 경우도 많지만 심하게 어긋난 경우 뼈가 안붙을 수도 있고 손목관절의 통증, 움직임 제한, 힘줄의 마멸성 지연 파열, 신경 압박에 의한 손저림 등등 각종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그래서 저희 병원은 90세 넘은 환자도 수술해줍니다. 특히 양손인 경우는 조금이라도 더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야 손과 손목의 합병증 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도 회복할수 있는 것이니까요.
> 수술은 금속판 고정이 원칙입니다. 그쪽 병원에서 말한 수술이 핀고정이나 외고정 수술이라면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2. 예손병원 동영상 ' 요골 골절 올바른 재활운동 ' 은 저희 같이 수술 안 한 경우에 해도 효과가 있나요?
> 지금은 뼈가 붙는게 우선이니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이 동영상은 금속판 고정을 했을 경우에 조기 재활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3. 외래 때 관절 침범여부, 힘줄 관련 등 질문을 못했는데 X-ray 상으로도 나타나나요?
>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닌 것 같습니다. 관절 침범여부는 x-ray로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CT를 찍어야 되는 것이구요. 힘줄은 보통 최초에 손상되는 경우보다 뼈가 붙는 과정에서 튀어나온 뼈조각이나 뼈 진( 가골)에 닳아져서 끊어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4. 손가락 강직 예방운동 '지그시, 오래, 자주' 는 저희에게도 해당되나요?
> 손목골절에 흔한 합병증이 손가락과 어깨가 굳는 것입니다. 손가락이라도 잘 써야 손목이 잘못되도 일상생활에 덜 불편한 것이죠.
5. 어깨도 아프다는데 어깨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당연히 양손을 다치면 어깨 운동이 줄어들므로 마치 오십견과 같이 어깨 굳는 상황이 흔히 발생합니다.
그래서 팔걸이를 하지 말라는 것이구요.
> 다만 연세가 많으시니 어깨도 회전근개 파열이나 관절염이 있을 수 있어서 이를 확인하고 재활을 하셔야 됩니다. 잘못하면 더 악화될 수 있으니까요.
6. 답답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그래도 추후 뼈가 이상하게 붙어버리기 전에 최대한 일상생활은 본인이 할 수 있도록
하려면 지금 현재 꼭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글 내용만으로는 정확한 상태를 알수 없지만 글 내용상으로는 뼈가 이상하게 붙는(부정유합)은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지금이라도 설득해서 수술하시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 연세가 많으신 어른신들은 이런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되는데 치매 초기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해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손목 골절이 있는 환자는 수년내에 대퇴골 골절이나 척추 압박골절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알려져있으므로 골다공증 검사후 필요하다면 골다공증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셔야 됩니다. 손목골절에 비해 이들 골절은 통증, 치료비용,치료기간, 합병증 발생및 사망 확률이 매우 높기때문에 손목골절이 발생했을때 이를 알아차리고 예방하는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