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자분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제가 환자분의 글만으로 직접 진찰하고 MRI까지 보신 수부외과 전문의보다 환자분의 상태를 더 잘 알수없으며 책임도 질 수 없습니다.
상담은 상담일 뿐입니다. 비대면 진료가 어려운 이유중에 하나이죠.
가끔 인터넷 상담이나 정보를 너무 과신해서 오히려 잘못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패이크 뉴스, 홍보성 내용등 잘못된 정보도 많고 말그대로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는 상황에서 더 현명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2) " 네번째 다섯번째 손가락사이 손바닥에 가까운 측부인대 파열" 이라는 것도 정확히 어느 관절을 말씀하시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손가락 중간관절을 누른채로 손목, 손바닥을 들어올리는 동작" 이라는 것도 어떤 동작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재활방법도 의사마다 다른 것이니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수도 없는 것이구요.
정확한 것은 그쪽 수부외과 전문의에게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3) 본 답변은 참고 사항일뿐이며 환자분의 상태와 전혀 맞지 않을 수 있으며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1. 하루에 10회 1세트를 5세트 하라고 하는데 시간차를 두고 몇시간에 한번씩 5회를 하는 것이 좋은지요? 아니면 한번에 5회를 이어서 하는 경우가 좋을까요?
> 정확히 어떤 동작인지 모르지만 수부외과 재활 원칙으로 한다면 시간 간격을 두고 나눠서 하는 게 맞습니다.
> 모든 동작은 지그시, 오래, 자주라는 원칙하에 하셔야 됩니다. 지그시는 약간 아픈 정도, 오래는 한동작을 10초에서 20초 이상 유지, 자주는 최대한 많은 횟수를 하라는 것입니다. 스트레칭이라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2. 제가 방문한 2개 병원에서는 프롤로 주사같은 처방은 안주시는데 염증약과 테이핑만 하고 있는 것이 괜찮은지, 타병원에서 주사를 맞아보는 것이 좋을지요?
> 스테로이드주사, 인대 강화주사, 프롤로 주사, 그외 주사나 또 다른 방법으로 찌르는 것(뭔지 아시겠죠. 직접적으로 적으면 고발한다고해서), 체외 충격파, 도수치료는 현 상황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더 악화시킬 뿐입니다.
> 뭐라도 도움이 되겠지 하고 치료 받으시지만 손가락에서는 더 나빠질 위험성이 높습니다.
> 빨리 나으려는 욕심에 이것 저것 쓸데 없는 치료하다가 더 심각해지고 더 오래 걸리는 길로 빠질 수도 있습니다.
> 아래 다른 분께 드렸던 답변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yesonhospital.com/bbs/board.php?bo_table=counsel&wr_id=724635&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A3%BC%EC%82%AC&sop=and
3. 집에서 파라핀 자가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손바닥에 가까운 측부인대손상의 경우 파라핀을 하기 위해 손가락을 벌리는 정도도 하면 안되는 것인지, 살짝 벌리는 정도는 괜찮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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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관절에서 어느 인대가 얼마나 다쳤는지 정확히 알수 없으므로 제가 책임질 수 없는 내용이므로 답변이 불가능합니다. 진료 받으신 수부외과 전문의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인대 손상은 보호가 중요합니다. 다만 손가락은 움직임을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보호와 재활의 조화가 중요합니다. 언제 어떻게 재활을 하는지가 매우 중요한 이유이고 그래서 수부외과 전문의가 필요한 것입니다.
> 가장 흔한 실수는 부기가 빠지면, 안아프면, 인대나 힘줄, 뼈가 다 붙으면, 실밥뽑고 재활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환자분도 정확한 상황은 모르지만 재활이 많이 늦은 편으로 생각됩니다.
> 그리고 재활은 반드시 환자분 본인이 하셔야 되는 것이지 남이 해줄수도 없고 단순히 파라핀이나 찜질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4. 피아노연주자인데 피아노를 치다 보면 손을 스트레치해서 벌리는 동작이 많습니다. 피아노 치는 시기는 언제로 잡으면 좋을지요? 11월 정도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 이것도 환자분의 상태를 알수 없으므로 책임질 수 없는 내용이므로 답변이 불가능합니다. 진료 받으신 수부외과 전문의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