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하신다는 게시판 글이 없어서  기다라고있었습니다. 

비교적 쉽게 빠지는 핀이라서 그쪽 병원에서도 제거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습니다. 

환자분 골절 위치가  간부라고  중수골 중에서도 가늘어지는 부위이고 단단한 부위라서  뼈가 더디 붙는 곳이고   다른 분에 비해 심하게 여러조각이 난 분쇄골절이라서 3개월이되도 완전히 붙었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쪽 병원 x-ray 상으로 정면 사진은 괜찮으나  약간 틀어서 찍은 사진에서 뼈가 아직 안붙어보이는 부위가 있구요. 

측면사진도  뒷쪽으로 약간 뼈가 튀어 나와 보여서   불안합니다. 

저도 수술후 며칠밖에 못본 상태에서 출국해서 걱정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원칙적으로는 빨리 귀국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일단 1-2주마다 그쪽 병원에서 x-ray를 찍어보셔야 됩니다.  그리고 한번 x-ray나 진찰해서 알수 없으며 경과를 예측하기도 힘들기는 합니다. 

최초에는 1주일마다 4번정도 찍어보시고 이후에 괜찮다면 2주마다 4번.... 

그리고 당분간은 절대로 무리하게 손을 사용하지 마십시요. 

다만 만약 현재 x-ray보다  뼈가 더 어긋나기 시작한다면 반드시 빨리 귀국해서 재수술을 받으셔야 됩니다.  

수술을 하게 되면   골반뼈 이식을 해야되고 핀도 다시 박아야 됩니다. 이렇게 수술하면 1-2주는 입원하셔야 됩니다. 

너무 늦게 오셔서 어긋난 채로 잘못 붙으면 수술은 훨씬 어렵고 합병증과 후유증을 남길수 있습니다. 

수술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