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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SLAC wrist(주상월상간 진행성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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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목 | 수부센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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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예손병원 | 작성일 | 24-01-17 17:04 | 조회수 | 1017 |
1) 본 답변은 참고사항일 뿐이며 환자분의 상태와 전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본 답변에 대해 어떤 책임도 지지 않으므로 최종판단은 담당의사와 상의해서 환자분이 하시는 것입니다.
2) 환자분의 정확한 진단명은 답변 제목과 같은 SLAC wrist(주상월상간 진행성 붕괴) 입니다. x-ray와 현재 상태를 볼 때 5개월전에 다친 것 때문에 발생한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몇년전에 다친 것이죠. 이미 인대 손상 단계를 넘어 관절염이 심하게 온 단계이기 때문이죠. 아무리 험하게 손목을 썼다고 하더라도 발목이나 무릎 관절과 같이 체중이 실리지 않은 관절이므로 몇개월만에 이렇게 되지는 않으니까요.
최초 인대 손상 당시에 통증이 심하지 않아서 병원에 가지 않는 경우도 많고 병원에 갔더라도 이 인대가 초기에는 x-ray로 진단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단순 염좌로 생각하고 방치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인대 손상 단계를 넘어 관절염이 진행된 단계에서는 인대 봉합이나 재건술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솔직히 관절염이 오지 않은 인대 손상 단계에서도 수술도 어렵고 수술 결과도 좋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도 치료를 안하면 환자분처럼 심각한 단계로 진행되니가 어쩔수 없이 치료를 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무릎 전방 십자인대도 수술하는 이유가 파열되서 아프거나 덜렁거리는게 문제가 아니고 이를 방치한 상태에서 계속 걸어다니면 무릎에 비정상적인 갈림 운동이 생겨서 무릎 연골이 1년도 못되서 할머니들 무릎 관절염 만큼 나빠지니까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수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릎 십자인대도 너무 늦게하면 인대 재건술을 해도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지속되고 점점 악화되는 심각한 상항되는 것이죠.
이 진단명에 대해 최근에 한글로 정리된 논문이 있으므로 읽어보십시요. 최초 손상단계에서부터 관절염이 온 단계까지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https://synapse.koreamed.org/articles/1144849
위 논문에서 "6. 6단계: 주상월상 골간 인대 완전 파열, 정복 불가능, 연골 손상 상태" 로 이 인대 손상의 거의 마지막 단계까지 진행된 상태입니다. 다시 이 6단계를 세분해서 1단계에서 4단계까지 나누는데 환자분의 경우는 2단계 또는 3단계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2단계는 환자분 동그라미로 그려준 요골과 주상골 사이(요주상 관절)부위에만 관절염이 온 것이고 3단계는 이 관절염에 다른부위의 관절염이 추가로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MRI를 찍어서 확인해야됩니다.
논문에 쓰인대로 2단계에서는 근위 수근열 절제술(proximal row carpectomy) 또는 주상골 절제술 및 사중 중수근 유합술(4 corner midcarpal arthrodesis) 수술이 가능하고 3,4단계에서는 손목관절 전체를 굳히는 전 손목 관절 유합술(total wrist arthrodesis)을 해야되는 것이기때문에 구분이 필요한 것이죠.
------------------------- 환자분은 이미 심각한 관절염 단계이므로 어떤 수술로도 정상이 될수 없습니다. 특히 운동을 다시 하려고 수술을 결정하신 거라면 정말 잘못 생각하시는 것입니다.
현재 선택지는 현재대로 통증을 감수하면서 약을 먹으면서 손목을 아껴쓰면서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약을 먹고 부목이나 보조기를 차고 생활에도 도저히 일상 생활이 안될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수술을 하는 것이죠. 수술은 정상으로 만드는 수술이 아니고 손목의 통증을 줄여주는 목적으로 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래서 구제수술 (salvage)이라고합니다. 당연히 통증을 줄여주는 대신에 뭔가를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술 여부는 X-ray가 아니고 환자분의 통증 정도와 운동범위, 직업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됩니다. 현재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굳이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에 최대한 손목을 덜 쓰도록 노력해야됩니다. 직업상 어쩔 수 없더라도..... 2단계 수술을 빨리 한다고해서 3,4단계로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도 아니기때문이죠.
그나마 2단계에서는 조금이나마 손목 움직임을 남기기 위해서 하는게 근위 수근열 절제술 이나 주상골 절제술만하고 사중 중수근 유합술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3단계에는 손목 움직임을 남기면 더 아프므로 다른 선택지가 없이 손목 전체를 굳혀야되는 것이구요. 아직까지 손목에는 인공관절이 수명과 결과가 좋지 않아서 미국등 다른 나라에서도 거의 시행되지 않고 있고 우리나라에 수입도 안되고 있습니다.
두 수술 모두, 요골과 주상골 간의 관절염으로 관절연골이 없이 뼈와 뼈가 직접적으로 비벼져서 통증이 생기는 것을 없애기 위해 주상골을 없애는 것이 기본적인 수술 목적입니다. 요골은 없앨수 없으니 주상골을 제거하면 비벼대는 뼈가 없으니 덜 아픈 것이죠. 주상골을 절제하고나서 나머지 수근골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어떻게 해결하지에 따라 수술 방법이 나뉘는 것이죠. 근위 수근열 절제술은 말 그대로 주상골을 포함하여 그 라인에 있는 모든 뼈를 제거해버리는 것이고 사중 중수근 관절은 주상골이 없여져서 한쪽으로 뼈가 내려 앉는 것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근위 수근열 절제술 https://youtu.be/oC1RypXuNoQ?si=NLeYCQ4vXJmhkcmK
주상골 절제술및 사중 중수근 관절 유합술
근위수근 절제술이 좋은가 주상골 절제술과 사중 중수근 유합술이 더 좋은가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둘다 최종 결과는 비슷하다는게 지금까지 발표된 논문들의 결론이니까 의사의 경험과 선택, 환자가 운동범위와 힘중에 어떤 것을 더 선호하는지에 따라 결정할수 밖에 없습니다. 둘다 큰 수술이지만 수술 자체는 근위수근 절제술이 조금 더 쉽고 재활이 빠른 편입니다. 사중 중수근 유합술은 뼈를 붙혀야 되므로 나사고정도 필요하고 깁스도 더 오래해야되는 것이죠. 근위 수근 절제술은 운동범위도 사중 중수근 유합술에 비해 조금은 더 나오는 편입니다. 그러면 근위수근열 절제술이 더 좋은 게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가자 큰 단점은 손목 길이가 단축되므로 손가락 힘줄이 늘어나는 효과가 생기므로 손힘이 약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먹을 쥐는 힘이 조금이라도 더 중요한 경우라면 (보통은 젊은 환자) 사중 중수근 유합술을 고려해야되는 것이죠.
========================= 그쪽 병원에서 설명하신 수술 내용은 주상골 절제술및 사중 중수근 관절 유합술입니다.
저희 병원에 내원하신다고해서 기적 같은 방법은 없습니다. 위에 적은 내용이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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