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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re] 선생님의 고견( 만성 망치수지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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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목 | 수부센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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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 | 작성일 | 06-09-19 19:13 | 조회수 | 6558 |
"손가락끝마디의 인대가 끊으져 인대봉합수술후 6개월 정도 지났는데 손가락 끝이 다시 구부려 졌습니다"
이를 의학적으로 정확히 표현한다면 " 손가락 끝마디(원위지관절)을 펴는 힘줄(한자로는 건이고 인대는 틀린 표현)이 손상되어 건봉합수술후 6개월이 지났는데 다시 구부러져버린 만성 망치 수지(추지) 변형" 이 됩니다. 인대는 관절을 붙잡고 있는 정적인 구조물이고 힘줄(건)은 근육이 뼈에 붙는 부위에 질기고 강한 구조물로 변해 관절을 움직여주는 동적인 구조물입니다. 환자분이 적어주신 방법(아마도 담당 의사가 말해주신)도 다시 정확히 표현하면 1)다시 핀을 박아 8주정도 다시 고정후 - 다시 물리치료을 한다 ->원위지관절을 가로지르는 핀을 다시 박아서 관절을 임시로 고정하여 펴지는 것을 기대하고 그다음 다시 구부리는 물리치료를 한다. 2)아니면 인대고정술을 하자고-적당한 각도로 고정 --> 끝마디관절을 완전히 뼈로 붙게 하는 관절 고정술 3)인대 성형수술 (다른곳의 인대(인조인대나 제몸의 일부인대 가져와 다시붙임) --> 보통 손목의 수장 장건이라는 크게 필요없는 힘줄을 떼어다가 펴는 힘줄처럼 만드는 신전건 재건술 이중 3)번은 이론적으로 좋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는 의사들이 없습니다. 2)번은 끝마디 관절을 완전히 굳히므로 관절의 기능은 없어집니다. 더 구부러지지 않고 관절의 안정성을 얻는 데는 도움이 되나 장해를 남길 수 밖에 없습니다. 1)번은 성공만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지만 결과가 불확실합니다. 몇번째 손가락이냐에 따라 선택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의견을 물으신다면 1)번 치료를 우선적으로 해보겠습니다. 실패한다고 해도 크게 손해볼 것은 없고 성공한다면 결과는 좋기때문입니다. 다만 8주정도 고정하고도 이후로도 몇달 동안 부목으로 더 고정을 해야됩니다. 중간에 풀어서 구부리는 것 몇번하고... 왜냐하면 구부리는 힘줄은 펴는 힘줄보다 힘이 훨씬 세기때문에 처음에 펴져있더라도 서서히 다시 구부러져 ㅂ버립니다.(아마 환자분도 처음 수술때는 펴져있었다고 서서히 구부러졌을 것입니다) 밤에 잘때 손가락 쭉 펴고 자는 분 보셨나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다장단점이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어느방법이 제일 현명한 방법일까요 선생님의 고견을 여기를 클릭하시면 망치 수지에 대한 정보에 연결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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