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분의 경우 직접적인 외상에 의한 신전건 손상이므로  일반적인 건성 망치 수지에서 하는  끝마디만 과정하는 부목이나 보조기는 별 의미는 없습니다. 

물론 진행을 늦추는 효과는 있습니다.   

오벌-8를  두번째 마디(근위지관절)에서는   거꾸로 차는 것이 과신전을 막아주는데는 효과가있습니다. (두개짜리가 손가락 등쪽으로 가야 구부리는 것은 가능하고 과신전만 막아주는 것입니다. 

https://images.app.goo.gl/U9cJbVKH468ARriL8

백조목 변형에서 여러가지수술 방법이 주장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방법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좋다고 하더라도 몇년이 지나면 다시 나빠지는 경우도 흔합니다. 

아래 링크에 수부외과학회지에  한글로 된  종설 PDF가 있으니 참고하십시요 

여러가지 치료 방법, 수술 방법에대해 설명되어있습니다. 

https://www.handmicro.org/upload/pdf/ahm-22-0038.pdf

이 종설의 결론에 아래와 같이 적혀있습니다. 

"백조목 변형은 수부외과 영역에서 어려운 과제 중 하나이며, 치 료를 결정할 때 변형의 원인, 변형까지의 경과 시간 및 단계, 인접한 관절들 간의 생역학적인 관련성, 환자의 기능적 제한점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고려사항을 바탕으로 비수술적 혹은 수술적 치료 중 적절한 술기를 선택해야 하며, 항상 최선의 결과가 보장되 는 것이 아님을 치료 전에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여야 한다. 또한 치료 과정에 환자의 충분한 이해와 협조가 필수적이다. "

그만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장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수술을 할지 말지는 전적으로 환자분이 결정하셔야되며  수술은 흉터도 많이 남을 수밖에 없는데  결과를 장담할수 없는 수술을 심사숙고 하셔야됩니다. 

생활에 정말로 불편하다면 아예 끝마디를 완전히 굳히는 관절 고정술도 고려해보셔도 됩니다. 다만 이러면 끝마디를 구부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