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x-ray가 없는 상황에서 어머니의 상태를 글만으로 정확히 알수 없으므로 본 답변은 참고사항일 뿐이며 어머니의 상태와 전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본 답변에 대해 어떤 책임도 지지 않으며 실제 내원시 전혀 다른 답변을 드릴 수도 있습니다.
2) 어머니의 연세를 고려하면 아무리 건강하더라도 뼈가 약하며 그쪽 병원에 분쇄골절로 치환술을 하라고 할정도라면 철심을 박는 수술이 더 어렵고 결과도 좋지않습니다. 또한 양측 상지에 골절이 있으므로 재활 측면에서도 좋지 않습니다.
팔꿈치 골절 수술후 재활을 빨리 해야되는데 양손을 제대로 못쓰면 더 어렵죠
요골 골두만 골절된 경우는 팔꿈치 전체를 인공관절로 하는게 아니고 요골 골두만 치환하는 인공 골두 치환술을 하게 되므로 뼈를 붙이는 수술보다 더 간단할수 있고 조기에 팔꿈치 운동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과서적으로도 심한 요골골두 골절에서는 인공골두로 치환한하는것을 더 권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20-30대 젊은 환자에서는 어떻게든 뼈를 붙혀보는게 더 좋겠지만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붙거나 잘못 붙어서 고생하다가 인공골두로 바꾸기도 하는데 그때는 처음부터 인공골두를 하는 것보다 더 결과가 나쁜 경우가 많습니다.
(대퇴골 경부 골절이라고 노령층에서 많이 생기는 골절은 무혈성괴사 가능성이 높은 경우 처음부터 인공관절 치환술을 하는게 나은 경우가 많고 교과서에도 그렇게 되어있고 의료보험에서 인정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이와 유사한 것이죠)
3) 물론 전체 인공관절 치환술은 결과가 매우 좋지 않으므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와 같이 양쪽 팔꿈치가 모두 굳어서 생활이 안될 경우에나 고려합니다.
그러나 인공골두 치환술은 분쇄골절을 붙히는 수술보다 더 간단한 편이고 체중이 가해지는 관절이 아니므로 비교적 오랫동안 문제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희 병원에서도 40-50대 환자에게도 심한 분쇄골절환자에서 이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4) 심지어 인공골두가 없던 시절에는 골절된 뼈를 그냥 잘라서 없애는게 더 나은 선택이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시행되는 수술이구요. 어머니도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면 인공골두를 하지 않고 잘라내는 수술도 고려해볼수도 있습니다. 다만 동반인대 손상이 심하다면 반드시 인공골두를 삽입해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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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시 말씀드리지만 본 답변은 참고 사항일뿐이며 본 답변 내용과 실제 진료 내용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알고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