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적어주신대로 본 답변에 대해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2) 정면 사진 밖에 없어서 확실하다고 할수는 없지만 애초에 이 골절은 처음부터 부목이 필요 없이 바로 움직여도 되는 골절입니다.
골절 방향이 세로로 길이 방향이기때문지요.
구부리고 편다고해서 어긋날 골절이 전혀 아니니까요. 게다가 손톱이 있는 부위라서 손톱 자체가 부목역할을 해주니까요.
만약 골절 방향이 가로 방향이고 그 골절 위치가 손톱보다 몸통에 가까운 부위라면 수술이나 부목이 필요할 수도 있었습니다.
저에게 처음 진료를 받았으면 그냥 손가락 붕대(코반)정도 감고 바로 움직이라고 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손톱 손상이 동반된 경우는 손톱에 대해 수술이 필요할수는 있습니다만 골절 자체로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
1. 계속 스프린트를 착용하고 지내는게 맞는지 VS 빼고 지내는게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어느게 최선일까요..)
>위에 설명드린 대로 부목은 의미없습니다. 오히려 손가락 운동만 더 안될 뿐입니다.
2. 손끝 부분이 아직 안 붙어있고 길게 라인으로 공간이 있는데 이 부분이 차후에도 붙을 수 있을지 아니면 안 붙은채로 평생을 저래야 되는건 아닌가 걱정이 되는데 혹시 어떻게 보실까요?
>이 뼈는 x-ray로 붙는데 수개월 - 심지어 수년이 걸립니다. 담배피우시면 더 오래 걸리겠죠.
그러나 손가락은 힘이 많이 걸리지 않고 손톱이 있기때문에 x-ray 붙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잘모르는 의사들이 x-ray만 보고 뼈가 안붙었다고 쓸데없이 부목을 계속 하라고 해서 오히려 손가락을 더 망칩니다.
심지어 뼈이식을 해야된다고 하는 의사도 봤습니다.
3. 만약 뺀다면 젓가락질이나 글씨쓰는것 정도 해도 될까요? 어디까지 허용이 될런지? (헬스같은 운동도 가능할까요?)
> 아프지 않는 범위내에서는 손을 사용하는 것은 제한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4. 손톱에 검은 멍(혈종)이 길게 나와있는데 이건 나중에 없어질까요? 따로 드릴링해서 빼야되는 시술을 받아야하는건 아닐지 궁금합니다.
> 손톱 면적으로 따져서 50% 이상 멍이 들었다면 손톱아래의 조갑상이나 조갑뿌리(손톱을 만드는 공장 역할) 손상 가능성으로 손톱을 들어올리고 수술을 하라고 되어있습니다.
> 그 이하이면서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조치가 필요 없습니다. 만약 50%는 넘지 않으나 통증이 심하다면 손톱에 구멍을 뚫어서 피를 빼주는게 덜 아프다고 되어있습니다. 보통 당일이나 1-2일 이내로 해야됩니다. 이미 시간이 지나서 피가 굳어버리면 의미도 없고 지금와서 구멍을 뚫으면 손톱 만드는 공장을 손상시키는 것이니까요.
============
다시 말씀드리지만 본 답변에 대해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