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입니다. 의자에 앉으면 다리저린(사실 저리다기보다 시리고 작열감(?))증상이 너무심합니다. 서있거나 걷거나 운동해도 시린 증상은 없습니다.
시험준비때문에 1월부터 하루에 보통 10시간정도씩 의자에 앉아서 공부를 해왔는데 오래 앉아 있으면 오른쪽 허리통증, 왼쪽엉덩이, 왼쪽다리에 저린증상이있었어요 그렇게 한 1~2주 아프다가 다시 나아지고 하는식으로 6월까지 지내왔었는데 6월초쯤에 왼쪽다리 저린 증상이 시작되서는 쉬어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앉으면 이제는 10분도 안되서 계속 시리고 아픕니다. 그래서 종합병원의 정형외과에 가서 물어보니 다리 저린증상이 외상없이 그냥 다리만의 문제일 가능성은 크지 않고 허리도 아프다고 했으므로 허리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척추분리증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진을 보니 정말 뼈가 분리되어있더군요. 하지만 척추분리증은 인구의 약 5%가량이 갖는 흔한 병이므로 통증이 없다면 그냥 살아가기도 한다고 하여 좀더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보기 위해 mri와 근전도 검사를 했습니다. 검사결과 mri로 봐도 정상이고(근데 여기서 엑스레이랑 mri를 찍어서 허리디스크 문제가 아닌거 같구요) 근전도 검사로도 신경을 건들어 보이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신경문제가 아니라면 순환계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조영제를 먹고 찍는 혈관 ct를 찍었는데도 결과는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제 다리의 통증은 한달이 지난 이시점까지 지속되며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벌써 2~3주째 앉아서 공부하지 않고있으며 대부분 누워서 쉬거나 운동을 다닙니다.
혹시 위의 검사들이 잘못되었을 가능성과 다른 질병의 가능성같은게 있을까요? 하지정맥류가 의심되어서 하지정맥류 검사를 받으러 가기도 했었는데 거기서는 외적으로 보시고 아직 젊고 다리에 튀어나온 혈관도 없고 붓기도 없는것으로 보아 하지정맥류는 아닐꺼라고 하셨어요. 아프긴하나 병명이 없으므로 정말 답답한 상태입니다. 찾아보니 앉았을때만 다리에 시린느낌을 받으시는 분들이 몇분 계시던데 뭐 신경병증(신경병증 초기에는 근전도로 안잡힌다는 얘기도 있구..) 얘기도 하시고..
여기까지 작년 7월쯤 쓴글이구요 추가된 사항은 신경차단술도 받아봤구 혈관 초음파도 찍어봤습니다. 병원으로는 경희대 대학병원까지 가봤고 한의원 몇곳도 가봐서 증상말하고 침 맞아봤지만 별 효과는 없었구요..ㅜㅜ 순환계쪽 의사분말로는 혈관쪽은 확실히 아닐꺼라고 하셨고 제가생각하기에도 신경쪽문제일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검사결과는 아무것도 없다네요.. 지금까지도 통증은 작년과 유사하게 있는데 제가 해볼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ㅜㅜ 더 유명한 병원이라도 찾아가보는게 나을까요..? 척추교정원같은데도 생각중인데..
위글은 제가쓴 내용이며 혹시 이상근증후군이나 그외 병들을 추정해볼만한것이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