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자분의 글과 사진으로는 환자분의 상태를 정확히 알수 없으므로 본 답변은 참고사항일 뿐이며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2) 병원에 가고 안가고는 환자분이 판단하실 문제이며 그 판단의 결과도 환자분이 감수하셔야 됩니다.  

    제가 괜찮다고 했는데 큰 문제일 수도 있고 반대로 큰 문제라고 했는데 병원에 갔더니 별다른 문제가 아니라고 할수도 있는 것이죠.   그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3) 의료용 알콜은 상처 소독에는 좋지 않습니다.  너무 자극이 심해 오히려 상처를 더 깊게 만들고 통증이 너무 심합니다.  또한  알콜이 죽이지 못하는  세균도 있기때문에  현재는 상처 소독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과산화 수소수도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소독제입니다. 

 다만 알콜은  흔적이 남지 않는 다는 장점이 있기때문에 피부가 손상되지 않은 상태에서  채혈이나 주사때  사용합니다. 물론 손소독제로도 쓰지요.    항암치료중이거나 면역이 약한 환자에서 채혈이나 주사는 반드시 포비돈(베타딘)을 사용합니다. 

4) 손상위치상으로 의학적으로 아주 중요한 신경은 아닙니다. 

아래 링크 그림에서 DDN이라고 하는 후방 감각 신경이 손상된 것이죠.   

https://images.app.goo.gl/ovt4jbxPkVbG3SqTA  

다만 이신경은  매우 가늘고 손가락 앞쪽의  신경과 달리 신경종 증상이 심하지 않고 서서히 수개월-수년에 걸쳐서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아서  수술은 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본 답변에 대해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손가락 절단 손상의  재접합 수술과정중에도  후방 지신경은 봉합하지 않는게 교과서적인 내용이구요. 

 5)  또한 손상 위치상으로  신전건도 부분 손상되었을 가능성은 있으나 다행히 이부분은  힘을 많이 받는 부분이 아니라 이 역시 꼭 수술해야되는 부위는 아닙니다.   다만 유착이 잘생기므로  앞으로 몇개월동안은 특히 아침에  주먹을 쥘때 통증이 느껴질 가능성은 높습니다. 

https://images.app.goo.gl/nHoPEbsRyrpxLaE7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