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마다 의견이 다르고 아직 확실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교과서적으로도 고정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한다고 되어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치료할지는 환자분이 담당의사와 상의해서  결정하셔야 되는 문제이고 제가 결정해드릴 수 없습니다. 

건성 추지 손상의 치료가 쉽지 않은 것은 확실하고 결과가 좋지 않다면 당연히 의사는 환자분이 마음대로 해서 생긴 일이라고 밖에 할수 없겠지요. 

2)  환자분의 처음 깁스처럼  원위지관절(끝마디)는 뒤로 제끼고  근위지관절(끝에서 두번째 마디)는 구부리는 캐스트 치료가  약해지고 늘어진 끝마디 펴는 힘줄을 보호하고  근위지관절을 펴는 힘줄은 약화시켜서 조화를 맞춰야 한다는 게 주된 치료 원칙으로 주장되어 표준 치료로 한동안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근위지관절을 고정하지 않아도 되며  원위지관절을 철저히  안구부러지게 고정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의사들이 많아졌습니다. 근위지관절의 과도한 굴곡 상태로 인해 근위지관절이 덜 펴지거나 관절에 무리가 갈수 있어서 근위지관절을  고정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죠.  

3) 저희 병원도 근위지관절은 고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정답이고 표준 치료라고 답변을 드리지 못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근위지관절을 고정할지 말지는  제가 판단해드릴 수도 없고 책임을 질수도 없으므로 환자분이 판단하셔야 되는 문제이고 그 결과도 환자분이 감수하셔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