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STOMER SERVICE CENTER
아래와 같은 질문은 인터넷 상담 특성상 답변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CUSTOMER SERVICE CENTER
제 목 |
손가락 골절 핀삽입 수술 후 굽어짐이요 (사진첨부)
|
진료과목 | 수부센터 | ||
---|---|---|---|---|---|
작성자 | 예손병원 | 작성일 | 24-07-08 18:58 | 조회수 | 356 |
1) 타병원에서 수술하신 환자분의로 x-ray도 없고 어떻게 수술했는지, 수술이후에 어떻게 재활했는지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 본 답변은 참고사항일뿐이며 환자분의 상태와 전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본 답변에 대해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2) 손가락은 다른 부위와 달리 힘줄이 뼈와 딱 붙어서 움직입니다. 힘줄이라는게 기본적으로 손가락 끝으로 전진하고 몸통쪽으로 후진하면서 손가락을 구부리고 펴는게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그런 힘줄의 이동이 골절, 힘줄 손상, 그리고 수술 과정에서, 심지어는 단순 타박상으로도 힘줄의 이동에 영향을 주게 되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힘줄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특히 아래 링크의 그림과 같이 굴곡건과 달리 신전건은 얇은 종이와 같은 것이라서 약하고 얇으며 넓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굴곡건에 비해 유착도 잘생기고 유착 박리술도 훨씬 어렵고 결과도 좋지 않습니다. 얇은 종이가 쉽게 늘어버리거나 찢어져 버리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https://images.app.goo.gl/Hxkygt6yn65nih848
3) 그래서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전건을 가급적 건드리지 않는게 원칙이고 어쩔수 없이 건드렸다면 수술직후부터 바로 움직여야 합니다. 환자분이 개방성 골절이라고 했으니 골절과 함께 신전건 손상이 있을 수도 있었을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손가락 등쪽으로 금속판을 대는 수술은 좋지 않은 수술 방법입니다. 환자분이 금속핀이라고 했지만 글 내용으로 추정하면 얇은 금속판으로 고정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속핀이라면 6개월-1년을 가지고 있지는 못합니다. 자극이 심해서요. 손가락에 대해 잘모르는 의사들은 다른 뼈와 마찬가지로 금속판이 더 튼튼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오히려 금속판이 손가락 뒷쪽에 있으면 더 약합니다. 구부리고 펴는 재활 과정에서 휘어짐에 의한 피로 파손이 잘 생기기때문이죠. 그리고 당연히 금속판 고정과정에서 얇은 종이 같은 펴는 힘줄을 건드렸을 것이고 얇고 넓은 펴는 힘줄이 수술 부위에 엉겨붙지 않게 하려면 수술 다음날부터 움직여야 되는데 금속판이 약한데다가 많이 째고 수술했으니 아파서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죠. 교과서에 나오는 수술 방법중의 하나이므로 금속판으로 수술했다는 게 잘못했다는 뜻은 아니므로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떤 수술 방법을 선택할지는 담당의사가 결정하는 것이고 그 결정에 따른 결과도 담당의사가 지는 것이죠.
4)"수술 후 깁스,부목,테이핑 등으로 8주 동안 검지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6주 차까진 멀쩡하던 손가락이 8주 차에 테이핑을 풀어보니 손이 굽어져 있고 죽어도 펴지지가 않습니다. " > 이제 아시겠죠. 수술방법보다 이게 얼마나 잘못된 치료 방법인지... > 그럼 6주차까지는 왜 멀쩡 했나고 하시겠죠. 멀쩡 한게 아니고 손가락 펴는 힘줄이 수술 부위에 엉겨 붙어서 손가락이 펴진 상태로 있었을 뿐이고 당연히 구부리는 재활하는 과정에서 엉겨붙고 약한 펴는 힘줄들이 늘어나고 더 약해져 버린 것이죠. 제가 외래에서 항상 비유를 구부리는 힘줄은 러시아이고 펴는 힘줄은 우크라이나라고 설명합니다. 둘이 싸우게 그대로 두면 누가 이길까요?
5) 애초에 예방이 중요한데 이미 엎지러진 물을 주워담는다고 약해진 펴는 힘줄을 건 박리술을 했으니 더 약해질수 밖에요.
6) 재활은 환자분 스스로 하는 것이지 남이 꺽어서 될일이 아니니 도수치료도 의미가 없는 것이구요. 체외충격파나 주사나 주사가 아니더라도 뭘로 찌르는 것은 종이와 같은 펴는 힘줄에 본드를 더 발라서 더 엉겨 붙게 하는 것이죠. 파라핀 욕/레이저 치료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7) 이미 두번이나 수술한 상황에서는 어떤 치료법으로도 정상으로 만들 수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희망적으로 답변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 이게 현실이죠. 한달에도 몇명씩 환자분과 같은 상태로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희도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엎지러진 물...
8) 다시 말씀드리지만 본 답변에 대해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
예손병원 각 센터별 전문 의료진이 직접 상담해 드립니다.
번호 | 구분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
36422 | 수부센터 |
|
예손병원 | 2024-08-22 | 110 |
36421 | 족부센터 |
|
김○○ | 2024-08-22 | 87 |
36420 | 족부센터 |
|
예손병원 | 2024-08-22 | 114 |
36419 | 족부센터 |
|
김○○ | 2024-08-22 | 99 |
36418 | 족부센터 |
|
예손병원 | 2024-08-22 | 87 |
36417 | 족부센터 |
|
심○○ | 2024-08-22 | 75 |
36416 | 족부센터 |
|
예손병원 | 2024-08-22 | 67 |
36415 | 수부센터 |
|
조○○ | 2024-08-22 | 105 |
36414 | 수부센터 |
|
예손병원 | 2024-08-22 | 73 |
36413 | 수부센터 |
|
김○○ | 2024-08-21 | 158 |
36412 | 수부센터 |
|
예손병원 | 2024-08-22 | 150 |
36411 | 수부센터 |
|
이○○ | 2024-08-21 | 120 |
36410 | 수부센터 |
|
예손병원 | 2024-08-21 | 119 |
36409 | 수부센터 |
|
김○○ | 2024-08-20 | 152 |
36408 | 수부센터 |
|
예손병원 | 2024-08-20 | 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