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움직임에 통증이 거의 없어야 되고  x-ray상 가골이 어느 정도는 보여야 합니다. 

이전에 답변드린 대로 뼈가 붙는 속도는  많은 변수가 작용합니다. 

4-6주라고 하는 것도 평균치일뿐이죠.  

birth fracture라고 해서 출산시 쇄골이 부러져서 팔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가성마비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신생아는 1주일만에도 뼈가 다 붙어서 팔을 잘 움직입니다. 

쇄골은 팔전체의 무게가 걸리는 부위이므로  충분히 보호하지 않으면  어긋날 수도 있습니다. 

아래 링크의 그림이  쇄골 간부 골절에서 뼈를 어긋나게 하는  팔의 무게(중력)과  근육의 힘입니다 

이론 상 8자 붕대의 원리는  어깨 바깥쪽에서 아래로 잡아당기는 힘을 겨드랑이 패드가  중화시키고   어깨 안쪽에서 위로 당기는 근육의 힘을 위쪽패드가 눌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을 잘때 완전히 누워버리면  밑으로 잡아당기는 힘이 줄어들게 되므로  고정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8자붕대를 할 경우 45도정도 상체를 기울이는 정도로  잠을 자라고 하기도 합니다. 물론 시간이 감에 따라 가골이 형성되면  통증이 줄어들게 되므로 꼭 그렇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https://images.app.goo.gl/HzYTbs5WvZMX2vsd6

보통은 팔자 붕대가 많이 불편하므로  이전에 답변드린 대로 팔걸이만 하자는 의사도 있고 8자 붕대를 하다가 팔걸이만 하도록 하는  의사도  있습니다.  팔걸이로 바꾼다면 언제 바꿀지도 딱 정해진 기준이 있는게 아니라 의사가 판단해서 결정하는 것이죠.   

인도 논문이기는 한데 구글에서 전체 논문을 볼수 있는  논문인데  팔걸이(일반 팔걸이가 아닌 넓은)와 8자 붕대를  비교한 논문입니다.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s43465-022-00652-1

이건 8자 붕대와 수술적 치료를 비교한 중국논문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s00264-024-06198-1?fromPaywallRec=false

2)_ 답답한 심정은 이해하지만  본 게시판은 상담게시판일 뿐입니다. 

상담을 상담일뿐이지 진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환자분의 현재  증상이 팔자붕대로 인한 것인지 제가 알수도 없고 책임도 질수 없으므로 그쪽 나라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전에도 답변드렸지만 제가 어떻게 글만으로 원인을 알수 있으며  책임도 못질 처방을 할수 있을까요?

원격진료니 비대면 진료는 애초에 정형외과는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를 허용할 지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고 현재 허용하는 범위도 극히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