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손병원 관계자님 및 전문의 선생님 반갑습니다.

 얼마전에 건성추지 치료 관련해서 감사 인사드리고, 후기 작성하였는데

 선생님께서 부목사진과 벨크로 정보 공유 말씀하셔서 다시 글 써봅니다.

 1. 부목

  부목같은 경우에는 예손병원 알루미늄 부목 방식을 그대로 따라 했구요.

  전 글에도 썼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부목보다 이 방법이 제일 편하고 안답답합니다.

  시중에서 파는 부목을 거의 다 구매하고 사용해봤지만 결국 피부가 짓물립니다.

  이 방식대로 부목을 하면 가려움증도 없고, 피부짓눌림도 최소화 되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와이프의 도움을 받아 2~3일에 한번 테이핑을 바꿔주었구요. (테이프 늘어짐 등 이유로)

  그때 알콜솜과 물티슈 등으로 손가락을 청소하고 환기 해줬습니다.

  (개인적으로 6주간의 부목생활 중 이 시간이 가장 행복했습니다..!!)

  부목자체의 거즈는 1주일에 한번 정도 교체를 했습니다.  

  저는 예손병원 방식에 몇가지 추가를 했는데요.

  1) 손가락 윗부분 종이 테잎이 피부에 닿는부분에 화장솜을 넣어서 테이핑 했습니다.

      - 그냥 종이 테잎으로 테이핑시 가려움유발이 좀 있고, 며칠지나면 피부가 짓눌렸습니다.

      - 화장솜을 좀 길게 해서 테잎이 아예 피부랑 닿는 부분이 없게되면 뺏다 끼기 편해서 재활할때도 좋습니다.

      - 나머지는 예손병원의 의학정보게시판에 있는 부목 요령을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2) 혹시 모를 부목빠짐과 손가락의 펴짐을 최대화 하기 위해 벨크로를 사용했습니다.

      - 너무 세게 벨크로를 감으면 피가 안통해서 통증 유발이 있으니 0~5도 사이가 유지될수 있도록 고정해줍니다.

      - 벨크로 위에 코반을 감아서 손가락을 보호했습니다.

      - 벨크로의 경우 인터넷에 "선정리용 벨크로" 라고 검색하시면 쉽게 구매 가능하십니다.

      - 저의 경우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대량 구매했습니다. 

  이상입니다.

  저는 현재 부목 1시간을 빼고 있어도 손가락이 빳빳하게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루 가이드하신대로 하루 3번 재활/환기를 하고 다시 부목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상 후 8주차 입니다. 

  다시 한번 환자를 위한 정보공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좋은일만 있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평안안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