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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굴곡건 재활기간과 방아쇠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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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목 | 수부센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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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예손병원 | 작성일 | 24-10-17 17:19 | 조회수 | 75 |
1) 본 답변은 환자분이 올리신 글을 기준으로 추정에 의해서 드리는 답변으로 환자분의 상태와 전혀 맞지 않을 수 있으며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2) 어느 나라인지 몰라도 굴곡건 손상에서 Zone 2가 가장 수술과 재활이 어렵고 결과도 좋지 않은 부위인데 6개월 반이 지난 지금 정상적인 가동범위와 힘을 회복하였다면 그 자체로 치료는 성공적으로 완치된 것으로 보입니다.
3) Zone 2는 과거에 No man's land라고 부를 정도로 치료가 어려운 부위였는데 가장 큰 이유는 A2 활차라고 굴곡건이 지나가는 터널중 가장 좁고 긴 부위가 포함되기때문입니다. 그래서 튼튼하게 봉합하려고 두꺼운 실을 많이 사용하면 봉합부위가 너무 두꺼워져 이 터널에서 통과하지 못하거나 유착이 잘 생기고 반대로 가는 실로 몇번밖에 봉합하지 않으면 재파열이라는 또다른 합병증이 생기는 것이죠. 그래서 적당한 선에서 타협해서 봉합하고 재활 과정에서도 유착과 재파열이라는 서로 모순된 합병증을 예방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이죠. 4) 수술 과정은 아래 유투브 동영상 참고 영상 전반부만 보시면 됩니다. 후반부는 재건술 부분이라서. 물론 봉합사 종류나 봉합 방법은 의사마다 다릅니다. https://youtu.be/RD6L0n8kvhE?si=1UzYwNHvNY6kmDrz
5) 아래 링크는 외국의사 교육용 PPT 를 공유한 내용입니다. (이 역시 혐오감이 느껴질 수 있으므로 클릭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slideshare.net/slideshow/flexor-tendon-surgery-review/252604114
위 PTT에서 9번 , 10번이 굴곡건이 아무는 과정을 설명한 내용입니다. 환자분이 지금 정상처럼 힘이 들어가고 운동범위가 정상이더라도 당연히 봉합부위는 봉합사가 영향을 줄 수 밖에 없고 또한 굴곡건이 아무는 과정에서 외부적(PPT에서 Extrinsic) 치유과정이 동반되므로 봉합부위가 약간 타원형으로 두꺼워집니다.
따라서 방아쇠 수지에서 A1 활차 터널을 구부리는 힘줄이 왔다 갔다 할 때 마찰에 의해 힘줄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에 의해 부기(활액막 증식)가 생기는 것과 비슷하게 뻑뻑하고 불편한 느낌이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방아쇠 수지도 특징적으로 아침에 더 아프고 불편하고 주먹이 잘 안쥐어지거나 손가락이 안펴지는 증상이 훨씬 심해집니다. 이것은 밤에 잘때 손가락을 움직이지 않아서 힘줄이 움직이지 않게 되면 낮에 움직일 때와 달리 터널이 부기를 짜주는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낮에 너무 많이 움직이면 마찰에 의한 힘줄 염증이 터널을 통과하지 않는 부위에 쌓여있다가 밤에 잘때 다시 터널쪽까지 내려오므로 증상이 더 악화됩니다.
손금한톨 처럼 만져지는게 정확히 뭔지 알수 없지만 힘줄을 봉합할 때 사용한 실 매듭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굴곡건은 녹지 않는(정확히는 흡수되지 않는) 실로 봉합해야되므로 이건 없어지지 않습니다. 다만 앞서말씀드린 힘줄 치유과정에서 extrinsic 치유과정으로 이 매듭이 덮여서 안만져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적으로 제거하지는 않습니다.
6) 악력기는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너무 과도한 힘이 걸리기때문이죠.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힘줄의 염증의 원인은 힘줄 터널에서의 마찰이므로 잼잼 하듯이 빠르게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환자분의 악력기와 수시로 빠르게 구부렸다 폈다하는 손가락 운동이 상황을 악화시켰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7) 상황은 방아쇠 수지와 유사하지만 치료는 훨씬 어렵습니다. 방아쇠 수지야 약물치료나 손을 덜쓰는 정도로 치료가 안되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그래도 안되면 A1 활차를 열어주는 수술을 하면 되지만 환자분은 봉합부위라서 스테로이드 주사 로 인한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조금더 높고 당연히 매우 중요한 A2활차를 열어줄수 없으니 더 문제지요.
어쨋든 제 추측이 맞다는 가정하에 치료 방법은 악력기 금지, 잼잼 금지입니다. 그리고 적절한 소염 진통제 복용이 필요하며 코반과 같은 손가락 붕대를 사용해서 부기를 최소화하여야 합니다. 코반은 잘못감으면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하므로 절때로 세게 당겨서 쪼이게 감으면 안됨. 코반은 물을 사용할 때 외에는 밤낮으로 감고 있어야 하며, 아침에 불편한 게 없어질 때까지 계속 수개월 감아야 됩니다) 코반을 감은 상태로 손바닥을 아래로 향한 상태에서 엉덩이로 깔고 앉은 상태로 20초정도 있다가 손을 꺼내서 다시 완전히 주먹을 쥔 상태로 20초 정도 유지하는 식으로 재활을 하셔야 됩니다. 빠른 속도로 왔다갔다 하는 것(잼잼)은 더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그래도 안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도 있지만 수술한다고 통증이 없어진다는 보장은 없어서 신중히 결정해야됩니다. A2 활차를 열수 없으므로 심한 방아쇠 수지에서 가끔 하는 천굴곡건 부분 절제술과 실밥 제거술이 되겠지요
https://images.app.goo.gl/6oeJJMsPScLEHiVD8
8) 다시 말씀드리지만 본 답변은 참고사항일 뿐이며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답변 내용과 환자분의 상태와 맞지 않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제 답변이 환자분의 상태를 악화시킬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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