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죄송하지만 환자분이 적어주신 글과   x-ray 두장만으로 환자분의 상태를 제가 그쪽 의사보다  더 잘 알수 없는 것은 명확한 사실입니다.  

 또한 환자분을 치료하는 것은 그 쪽 나라 의사이므로  그 의사의 지시에 따르지 않아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경우 환자분만 고생하시는 것입니다.  

2) 따라서 제가 이래라 저래라 답변드릴 수도 없고 책임도 질수 없습니다. 

교과서적 내용은 아래  논문을 참고하십시요(국내 저자이지만 영어로 된 논문이라서  필요하다면 번역기를 돌려도 대충은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8423531/

1.팔보조기는 언제까지 해야되나요? 

> 

2.8자붕대 보통 4~6주 사용한다는데 시작일은 사고일과 착용일 중 언제 인가요? 

> 사고일이던 착용일이던 딱 4주가 됬으니  풀어도 된다. 6주가 됬으니 풀어도 된다. 그런식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죠 .

>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의사의 지시하에 풀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환자분이 아프지 않다고 맘대로 하다가 잘못되면(불유합,  골절 전위등 )  치료는 처음부터 수술한 것보다 훨씬 더 어렵고 결과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3.언제부터 8자붕대 샤워할때 풀수있을까요?

반드시 의사의 지시하에  풀어야 합니다. 

4. 8자붕대를 양복입고 착용해도 되나요? 
> 제가 책임질수 없는 부분으로 답변이 불가능합니다. 

> 8자 붕대를 잘못 감으면  겨드랑이 피부 문제.  상완신경총마비, 심부 정맥 혈전증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환자분이 착용했다 풀었다 하는 것 자체가 위험한 것, 아닐까요?

> 위 논문을 보시면  팔 걸이와 팔자 붕대간의  치료효과에 큰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팔걸이만 하는 게 더 낫다고 하는 의사들도 많습니다.    다만 이건 통계에 근거한 것일 뿐이므로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는 주치의사가 결정하는 것이고 주치의사의 지시에 따르셔야 된다는 점이 중요한 것입니다.  주치의사가 시킨 대로 해야 잘못되도 주치의사가 책임질 수 있는 것이지 환자분이 주치의사의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주치의사도 책임질 필요가 없겠죠. 

5.보조가 착용 시간이 길어지면 재활시간도 오래 걸리나요?

다만 무리한 재활은 당연히 뼈가 붙는데  문제를 초래하므로 이 또한 주치의가 시킨대로 하셔야 됩니다. 

위 논문에도 4-6주간은 90도이상(앞으로 나란히 하는 정도) 팔을 들어올리지 말라고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