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골절 수술에서 정중신경 손상이 오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라서(애초에 심한 골절로 인해 정중신경이 손상되는 경우도 드물지만 수술후 신경 손상이 오는 경우는 더 드물어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될 지 수술이 필요한지, 수술하면 좋아질지는 올려주신  글 내용만으로는 어떤 손목골절을  언제 어떻게 수술했는지  전혀 알수가 없어서 답변이 불가능합니다.  

수술하신 병원의 담당의사에게 물어보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신경은 예민해서 수술과정에서 과도하게 잡아당겨지는 것만으로도 신경은 마비가 올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기다려보는 게 최선입니다.  수술로 신경을 어떻게 해줄수 있는게 없으니까요. 

그러나 직접적으로 수술 칼이나 다른 기구에 의해 신경을 손상시켰다면  수술이 필요한 것이구요. 

문제는 이 둘을 어떤 검사라도 구별하기 힘들다는 것이죠.  

상완골 골절에서 요골신경  마비는 비교적 드물지 않은 경우인데(이곳 게시판에도 종종 올라오는 상담 내용입니다) 이 경우도 이게 정말로 판단이 어렵습니다.

 https://www.yesonhospital.com/bbs/board.php?bo_table=counsel&wr_id=714593&sca=&sfl=wr_content&stx=%EC%83%81%EC%99%84%EA%B3%A8+%EC%9A%94%EA%B3%A8%EC%8B%A0%EA%B2%BD&sop=and

따라서 주치의사 절대로 신경을 직접적으로 다치게 한 게 아니라고 자신이 있다면 기다려 보는게 최선이고  확실하지 않다면  신경을 다시 확인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린대로 신경이 단순히 잡아당겨진 것이라면 오히려 수술이 신경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기때문에 회복에는 더 나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신경이 손상된 경우라면 하루라도 빨리 수술하는것이 더 나은 것이므로 마냥 기다리는 것도 정답은 아닙니다. 

이건 담당의사 뿐 아니라 다른 어떤 의사도 판단해줄 수는 없으니  환자분이  선택하시는 수밖에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