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주상골 증후군은 말그대로 주상골에 없어도 되는 악세사리같은 뼈가 하나 더 있는
상태인데 이곳에 통증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보통은 있어도 잘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과도한 운동이나 외상(삐었다는 증상으로도 옵니다)등으로 증상이 유발되는 경우
이를 부 주상골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다면 치료대상이 되지 않앗습니다.
보통 양발에 부주상골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유연성 평발(수동으로 교정이 가능한 평발)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형태도 부주상골이 원래의 주상골과 완전히 붙어서 주상골이 길어져 보이는 경우,
완전히 분리되어 그 사이는 섬유조직이나 연골로 붙어있는 경우 등 다양합니다.
주상골과 부주상골은 연골이나 섬유성 조직으로 붙어있어서 잡아당기는 힘에 약하고
한번 손상이 되면 잘 치유가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골절과 비슷한 상황이 됩니다.
원래는 주상골 본래 뼈에 붙어야 할 후경골건이라는 힘줄이 부주상골에 붙어서
잡아당기는 힘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그냥 걸으면 치료가 잘 안됩니다.
이 뼈가 큰 경우에는 육안적으로도 튀어나와 보이고 신발과의 마찰로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치료로는 통증 조절과 부목이나 깁스로 활동을 제한하는 것과 평발을 교정하는
보조기등으로 치료를 하고 보통은 치료가 잘되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심해지거나 지속된다면 이 부 주상골을 절제하고
후 경골근 힘줄을 본래의 주상골에 부착 시켜주는 수술을 해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