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손가락 환자의 재활에 대한 환자와 의사의 흔한 착각들
1) 재활과 물리치료는 병원 물리치료실에서 물리치료사가 하루 한번 또는
두번 해주는 것이다.
2) 상처가 다 낫고 뼈가 다 붙은 뒤에 하는 것이다.
3) 부기는 물리치료를 하면 저절로 빠진다.
4) 핫팩, 적외선, 파라핀 욕조, 레이저 치료를 하면 손가락이 저절로 부드러워진다.
5) 그냥 쓰면서 시간이 가다보면 저절로 좋아진다.
6) 손가락을 주물럭 거리면 된다.
7) 아파도 이를 악물고 해야된다.
정답
1) 재활은 수술한 의사가 환자에게 교육해서 환자 본인이 스스로 수백번 해야된다.
2)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수술직후, 깁스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재활은 시작해야된다.
3) 부기는 처음 부터 예방해야된다. 팔을 잘올리고 손가락을 움직여주고 코반과 같은
특수붕대로 부기를 생기지 않게 하거나 생기더라도 빨리 없애야된다.
의학 속언에 "부기는 무언가를 남긴다"라는 말이 있다.
4) 온열치료는 인대등 조직을 유연하게 하여 관절 재활시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을 뿐이지 그자체로 운동범위가 좋아지게하지는 않는다.
즉, 온열치료는 준비 동작이고 따뜻하게 한 상태에서 관절재활을 따로 해주어야
운동범위 개선에 효과가 있다.
5) 경미한 경우라면 그럴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환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6) 관절운동범위를 늘리려면 끝까지 가서 오래 버티고 있어야 된다.
최소한 10-30초를 힘을 빼지말고 ....
7) 지그시 약간 아플 정도로 해야됨. 이를 악물고 하면 역효과.
필요하다면 적절한 진통제를 먹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