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골 경부 골절은 3~5%에 해당하는 젊은 연령의 환자는 높은 곳에서의
낙상이나 자동차 사고와 같은 고에너지 외상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고,
반면 나머지를 차지하는 고령의 환자군은 대개 서 있는 자세에서의 낙상에 의해 90%가 발생한다.
노인층에서는 골밀도의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 대퇴 경부 골절 수술 전 >
< 대퇴 경부 골절 수술 후>
증상
가벼운 외상에 의한 것이라도 대퇴 경부 골절이 발생하면 하지를 움직일 수 없게 되고,
골절이 전위되면 다리는 단축, 외회전 및 외전되며 고관절을 움직이면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비전위 골절인 경우에는 고관절부의 통증만 호소할 뿐 다리의 변형도 없고 능동적으로
고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방사선 검사에서 전후방 사진을 촬영하여 진단할 수 있고.
이외에 전산화단층 촬영이나 자기공명 영상검사가 미세한 골절을 평가하는데 도움이 된다.
치료
감입 골절이나 비전위 골절인 경우 환자의 전신상태가 좋지 않는경우는 비수술적 치료를
하기도 하나 핀고정술을 하는 것이 회복이나 예후에 도움이 된다. 전위골절인 경우에는
나이가 젊은 환자의 경우 초기에는 정복술과 핀고정술을 시도해 볼 수 있고 노년층의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고관절 반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다.
흔한 합병증은 불유합으로 비전위 골절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으나 전위성 골절에서는
약 20~30%에서 발생한다.
무혈성 괴사는 비전위 골절에서는 10~20%, 전위 골절에서는 15~35%정도 보고되고 있다.